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의 2015년도 정부 예산안이 5013억 원으로 확정됐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2015년도 예산이 9월 1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3일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
2014년도 예산 6987억 원보다 1974억 원(28.3%) 줄어들었으나, 금년에 완공되는 정부세종청사(2014예산 : 2185억 원), 행정지원센터(2014예산 : 547억 원) 등 자연 감소분(2014예산 : 3431억 원)을 감안하면 내실 있게 편성된 규모이다.
* 8028억원(2012년) → 8424억원(2013년) → 6987억원(2014년) → 5013억원(2015년안)
특히,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과 세종시 및 입주민의 정착을 위한 시설 조기 확충’이라는 목표를 두고 편성했다.
세부내용으로
▲ 국정과제인 광역교통망 확충(2498억 원), 복합커뮤니티 건립(535억 원), 광역복지시설 건립(82억 원),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환승주차장 건립(51억 원)
▲ 입주민에 대한 행정ㆍ안전서비스 제고를 위한 세종시청사, 소방서청사, 경찰서 건립 건립(356억 원)
▲ 품격 높은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대통령기록관 건립(301억 원) 등에 역점을 두고 편성하였다
먼저 전국적인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12개 광역도로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선, 대덕테크노밸리 ㆍ 청원IC ㆍ 청주시 연결도로 등 3개 도로 사업비에 1808억 원을 편성하여 2015년도에 개통하고,
행복도시~공주시 ㆍ 행복도시~조치원 ㆍ 오송~조치원 ㆍ 오송~청주공항 ㆍ 오송~청주시 ㆍ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등 6개 사업에 667억 원을 반영해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외삼~유성복합터미널, 행복도시~공주시 2구간(송선교차로~공주IC) 연결도로에도 설계비 16억 원을 반영하여 내년에 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BRT 등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환승주차장 확보를 위해 51억 원을 반영하였다.
아울러 2013년에 완공된 1-2생활권(아름동), 1-4생활권(도담동), 1-5생활권(어진동) 등 3개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이어 1-3생활권(종촌동)에 마무리 공사비 16억 원을 반영하여 완공하는 한편,
1-1생활권 등 6개 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에 519억 원을 투입하고, 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에 82억 원을 편성하여 2017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청사 방문객의 편의증진과 안전망 강화를 위해 복합민원센터 건립비 885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세종시청사와 소방서청사를 2015년에 완공하기 위해 347억 원을 편성하고, 경찰서 설계비 9억 원도 신규 반영하였다.
그리고, 도시의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대통령기록관 건립에 301억 원을 반영하여 내년도에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IT, BT, ET 등 신생 벤처기업이 저렴하게 입주하여 기술개발 ㆍ 제품화 ㆍ 사업화 ㆍ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활용,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19억 원을 신규로 반영함으로써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완료된 이후에도 도시의 성장과 자족기능 확충이 지속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 지식산업센터 : 기업입주 공간, R&D센터, 특허ㆍ금융 등 지원시설 등
또한, 그동안 세종시 숙원 사업이었던 시의회 건물 건립 예산 90억 원도 추가 확보되었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도시의 조기 정착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언급하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청 14-179호 보도자료(2015년 예산안 5013억 원 국회 제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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