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억원 규모 '화진포 국제 휴양지 건립사업' 탄력 붙는다

경보전방안 문제 해결 돼

내년 초 착공 2018년 완공

 

'화진포 국제 휴양지 건립사업' 조감도,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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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높이 18층 최종 승인 콘도 9동·컨벤션센터 내년 초 착공 2018년 완공 남진천 고성군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걸림돌로 작용했던 환경보전방안 문제 해결에 이어 경관 심의 등의 절차가 마무리 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성군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 사업자인 리솜은 오는 2015년까지 화진포 일원 20만2970㎡의 부지에 총사업비 6700억여원을 들여 12∼25층 규모의 오너쉽 콘도 5개동과 멥버쉽콘도 3개동 등 모두 8개동 1382실의 콘도와 미술관, 컨벤션센터, 스파센터 등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10년 3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부대 작전성 검토,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등은 조건부 동의 및 허가를 받았으나 환경보전방안 협의 과정에서 ‘개발과 보전에 대한 화진포 전체의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되며 2년여 동안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군은 그동안 환경보전방안에 대해 몇차례의 보완 협의를 거쳐 지난해 말 건물 높이를 기존 25층 90m에서 18층 64.8m까지로 제한하는 등 조건부 협의를 완료했다. 또 최근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원칙적으로 건축물의 높이는 10층 이하, 시설물의 높이는 40m 이하로 제한한다.


다만, 사전 경관분석을 통해 랜드마크 등 관광휴양지에 필요한 경우로서 공동위원회가 인정하는 경우 층수 또는 높이를 완화할 수 있다’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신축하는 콘도 일부를 18층으로 완화해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17만2531㎡의 부지에 4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콘도 9개 동과 컨벤션센터, 스파시설 등을 오는 2018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콘도는 화진포 호수변에 18층 1동, 3층 1동, 1층 3동 등 5개동의 멤버쉽 콘도를, 해안변에 18층 2동, 1층 2동 등 4개동의 오너쉽 콘도를 신축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빠른 시일내에 도에 화진포관광지조성계획 변경 승인신청을 하고, 사업계획 승인, 건축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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