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형 해외수주 지원 위해 "공격적 행보"한다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 쿠웨이트 방문

전통 수주텃밭 쿠웨이트에서 대형 프로젝트 지속 수주에 총력
세계 최강 스페인과 경쟁을 넘어 중남미 등 新시장 공동진출 모색

 

source constructionweekonline

 

New Refinery Project ,14.2BnAl-Zour Refinery

 

 

 

ENR, 주요 지역 국가별 순위(점유율)

(단위: %)

 

ENR 2013년 매출기준, 해외건설시장 국가별 순위>

(단위 : 억불,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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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은 9월 18(목)부터 24일(수)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하여 현재 진행 중인 국내기업 입찰을 지원하고, 세계 최강 스페인과는 파트너십을 제안하는 등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공격적 행보에 나선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수주 텃밭인 쿠웨이트에서 인프라·플랜트 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스페인과는 인프라 포럼을 개최하여 중남미 등 新시장에 양국 기업의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를 잇는 주력시장(누계수주 3위, 394억 불)인 쿠웨이트에서 상반기 최대 수주 실적인 클린 퓨얼 프로젝트(Clean Fuel Project, 총 사업비 약 120억 불)에 이어, 하반기부터 입찰예정인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New Refinery Project, 총 사업비 약 140억 불)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서 장관은 인구 증가와 택지 부족으로 인한 주택부족 문제가 제 1현안인 쿠웨이트에서 주택부 장관을 만나 “한-쿠웨이트 주거복지·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문가 상호파견(한국토지주택공사(LH)-쿠웨이트 주거복지청), 신도시 개발 전략 정책자문(국토연구원,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등 양국 간 주택·신도시 분야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움 알 하이만 수처리시설(12억 불), 국제공항 신터미널(30억불), 원유오염토양 정화사업(30억 불), MAA 가스처리시설(15억 불), 부비얀 항만(7천만 불) 등 우리기업이 추진 중인 사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공공사업부·교통통신부 장관, 국영정유회사 사장 등과도 면담을 가질 것이다.

 

이밖에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현대건설), 노스 알주르 담수발전소 건설현장(현대중공업) 등을 찾아 어려운 환경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우리 근로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스페인) 한편, 우리나라의 해외건설은 양적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수주물량이 중동시장과 플랜트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위험관리에 취약하다는 비판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 ‘14년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포
(지역별) 중동(249억 5천 불, 58.1%), 아시아(88억 7천 불, 19.8%), 중남미(55억 6천 불, 12.4%)
(공종별) 플랜트(363억 5천 불, 81.3%), 토목(35억 3천 불, 7.9%), 건축(29억 4천 불, 6.6%)

 

우리 건설·플랜트 기업은 최근 이라크, 쿠웨이트, 알제리 등에서 국내외 유수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대형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하는 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나, 수익성을 높이고 新시장을 개척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 상반기 주요 합작 공사
쿠웨이트, 클린 퓨얼 3개 패키지 71억 5천 불(GS건설+SK건설, 삼성ENG, 대우건설+현대 중)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60억 4천 불(현대건설+GS건설+SK건설+현대ENG)
베네수엘라, 뿌에르또 라크루즈 정유공장 43억 4천 불(현대건설+현대ENG)
알제리, 화력발전소 33억 5천 불(현대건설+현대ENG(2건), GS+대림산업(1건), 삼성물산(2건))

 

이에 따라 수익성이 높은 투자개발사업 진출과 중남미·유럽 등 新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차원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12년에 이어 ’13년에도 세계 해외건설 시장 매출 1위를 기록하고, ACS, Ferrovial, OHL 등 유수한 인프라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을 방문하여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서승환 장관은 스페인 건설부(Ministerio de Fomento) 장관과 면담을 갖고 앞으로 양국이 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제1회 한-스페인 인프라 포럼(1 Foro Coreano-Hispano de Infraestructuras)를 주최하여 사업 발굴·기본설계·시설운영 및 유지보수(O&M)에 강한 스페인 기업과, 시공·정책금융 조달 부문에 경쟁력있는 국내 업체 간 제3국 공동진출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통의 場을 열 것이다.

 

※ 한-스페인 인프라 포럼 참석기업
(스페인) FERROVIAL, OHL, FCC, ISOLUX, ACCIONA, DRAGADOS, SAN JOSE 등
(우리측)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철도시설공단, 수출입은행 등

 

동 포럼에서 양국 기업들은 다양한 세션과 1:1 상담 등을 통해 그간 해외건설 실적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출계획에 대해 논의할 것이며, 특히 스페인 기업(FCC, OHL 등)들은 세계 각지에서 수행하고 있는 투자개발사업을 소개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방문을 계기로 “전통적인 수주텃밭인 쿠웨이트를 포함한 중동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진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진출 확대를 위해 스페인과의 건설 인프라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스페인 기업 간 공동 진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 마스터플랜 수립지원, 해외건설 시장개척자금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쿠웨이트와는 제5차 한-쿠웨이트 건설협력위원회(서울, 시기 미정) 등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NR紙(Engineering News Records) 기준, 우리나라 중동지역 시장점유율 1위(25.8%)

 

한글문서 src 140918(조간) 쿠웨이트_스페인 수주지원(해외건설지원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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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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