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도로 압력' 이용한 전기공급 기술 개발한다
이산화탄소 발생 없는 고속도로,
가로등과 신호등 반영구적 전력공급
[도로교통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압전에너지 하베스터 개발 및 실증]
압전소자를 도로에 매설하여 차량 통행으로 발생되는 압력을 전력으로 전환·저장하고 이를 독립 전력원으로 활용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개념도 압전 소자를 활용한 에너지 미래기술을 선점하고 기존 전력망과 연계가 어려운 지역에 위치한 도로의 전력원 확보 *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는 일조량, 풍량 등 자연현상에 따라 발전량 변동 도로 미활용에너지 회수를 통한 이산화탄소(CO2) 발생 없는 고속도로 구현하고 가로등, 신호등 등에 독립된 반영구적 전력 공급 시스템 구축 가능 * 이스라엘 이노와텍 결과에 의하면, 압전하베스팅을 통한 35% 에너지회수 시, 차량 발생 CO2를 전력생산으로 저감되는 CO2로 상쇄 가능☞ 차량 운행: 150 gCO2/km, 전력생산 : 0.215 tCO2/kWh로 계산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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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전에너지, 에너지하베스팅을 이용한 도로교통 시설물 제어시스템
동영상 참조
차량 통행 시 도로에 발생하는 압력을 전기로 전환해 가로등과 신호등 등에 공급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농촌진흥청과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 기술 분야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교통 미활용 에너지 이용을 위해 ‘압전에너지 하베스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압전 소자를 도로에 매설해 차량 통행으로 발생하는 압력을 전력으로 전환해 독립 전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 없는 고속도로를 구현하고 가로등과 신호등 등에 독립된 반영구적 전력 공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스라엘 이노와텍에 따르면 이런 방식으로 차량이 내붐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 분야에서는 민간의 연료전지와 이차전지를 혹한과 혹서 등 극한 환경이나 고립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군 전투력 향상, 군 기지의 높은 에너지 신뢰성 확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농촌진흥청과는 화력발전소의 온배수를 시설농업에 활용하기 위해 협력한다. 화력발전소에서는 연간 552억톤의 온배수가 발생한다. 이를 인근 시설농가에서 활용할 경우 연료비가 크게 줄고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남제주화력에서는 인근 1.5ha 규모의 망고 농장에 온배수를 공급, 연간 3억 7000만원 가량의 연료비용과 25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토록 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부처협력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기술을 국토, 국방, 농업 등 연관 산업에 활용하여 에너지 융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개별적으로 추진돼 왔던 기술개발과 정책이 부처간 소통과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 044-203-4545,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 044-201-4766, 방사청 기술기획과 02-2079-6382, 농진청 연구운영과 063-238-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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