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수도권에 국내 최고 수준 요양원 짓는다" 'Lotte Group'
출처 롯데그룹 블로그
신격호 회장, 장성 노인 요양원 화재 계기
롯데그룹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요양원을 짓는다.
장성 노인요양원 화재사건을 계기로 노인복지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대기업 역할이 커져야 한다는 그룹 수뇌부 판단에 따른 것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수도권에 국내 최대 규모ㆍ최고 시설로 요양원을 지을 예정이다. 요양원 건립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 5월 말 장성 노인요양원 화재사고 뉴스를 TV로 보면서 요양원에 수용된 노인들이 제대로 관리받지 못하고 심지어 손목이 침대에 묶여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노인들을 이렇게 대해서는 정말 안 된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비용은 생각하지 말고 국내 최고 시설ㆍ최대 규모로 요양원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요양원 시설은 최고로 하더라도 요양원 이용 비용은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비싸게 받지 말라는 신 총괄회장의 특별지시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는 현재 요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용지 물색과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요양원 용지는 롯데가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일대 용지들을 1차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이다.
매일경제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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