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건설현장 심각한 인력난 타개책 부심...여성인력 활용
source mightydemocracy.blogspot.kr
일본 정부가 건설현장의 심각한 인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여성을 건설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여성의 수를 지금의 배로 늘리기로 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과 일본건설업연합회 등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여성 인력의 수를 향후 5년 안에 현재의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각종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성 등은 여성이 건설현장에서 일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우선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성은 건설현장에 여성이 적은 대표적인 이유가 작업장 등에 여성용화장실이 없는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 공공사업 발주예산에 여성용 화장실 설치비를 반영하는 모델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모든 공공사업에서 여성용 화장실 설치비를 반영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와 건설업체 등은 건설현장에 여성용 탈의실과 샤워실을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대규모 건설현장의 경우는 탁아소까지 설치, 여성들이 육아를 하면서 건설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일본건설업연합회는 또 건설현장에서 활약할 여성인력을 늘리기 위해 ‘나데시코 공사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나데시코’는 일본 여자축구팀의 이름이다. 건설업연합의 건설 관련 기술을 가진 여성들로 팀을 구성, 등록시킨 뒤 업체·현장 등에 소개한다는 것이 건설업연합의 구상이다.
경향신문 도쿄|윤희일 특파원 yhi@kyunghyang.com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251127591&code=97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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