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에 571억원 규모 대규모 '도립 도서관' 짓는다

 

 

충남도립도서관 조감도

 

 

새 충남도청소재지인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 건설될 예정인 충남도립도서관<조감도>에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성과 예산 지역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대규모 도서관이어서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이 느껴온 "지식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21일 충남도와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에 따르면 충남도립도서관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매입비 219억 원등 총 57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3만 9441㎡의 부지에 지하 1, 지상 4층, 연면적 1만 1000㎡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어서 수용하는 장서와 도서, 각종 데이터베이스가 충남 최대 규모의 지식 정보 아카이브(archive)가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도립도서관의 기능을 "지역대표 도서관"으로 정하고, 도서관 정책지원, 지원 협력, 조사·연구, 자료 공동보존 등의 핵심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일선 시·군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된 특화서비스 개발해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백제연구·내포 문화자료의 집대성, D/B구축 및 활용

△충청학 관련자료(시·군·읍·면지(誌))의 D/B구축, 연구자료 활용

△도지사 기록물과 도정자료 수집, D/B구축 및 활용

△내포 지역의 공무원(도청, 경찰청, 교육공무원) 역량 강화

 

등이 주요 지원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설계공모를 통해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담화루(談華樓)"를 선정했다.

 

담화루는 백제의 전통문화와 충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설계로 충남의 고고한 역사성과 내포 일원의 삶, 도시와 자연의 교감, 자연과 문화의 조우, 화합과 소통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조봉환 도 종건소 시설2과장은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에너지 절약 기준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친환경 고효율 자재 도입, 정보통신설비 광대역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며 "일반자료 열람실과 디지털 자료 및 어린이 자료 열람실, 사무실, 보존서고, 다목적실, 세미나실, 평생교육사무실 등을 갖춰 국내외 도서관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명품 도서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권성하 기자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8.asp?pk_no=113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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