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조(木造)건축 문화의 황금시대 부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목조건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목조건축학술대회(WCTE, World Conference on Timber Engineering) 2018’을 서울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WCTE는 40개국 800명 이상의 목조건축 전문가와 건축가, 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1988년 미국 시애틀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을 중심으로 조직된 유치단은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 지난 9일부터 5일간 열린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WCTE 2014 대회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2018년 세계목조건축학술대회(WCTE 2018)를 서울에 유치하는 쾌거(快擧)를 이룬 것이다.
WCTE 2018 개최국 선정은 지난 6월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2014년 WCTE 학술대회에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한 최종 심사로 이뤄졌다. 이번 선정에는 한국, 중국, 터키, 호주 등의 유치단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WCTE 2018 유치단은 발표를 통해 한국 목조건축 및 목재산업의 우수한 기술과 시장 잠재력, 유치 도시(서울)와 장소(코엑스)의 장점, 주관 기관의 능력과 재정계획 등 유치 제안 이유를 피력했다. 여기에 산림청장의 지원 메시지도 포함돼 설득력 있는 유치 제안 설명에 큰 도움이 됐다.
WCTE 2018 개최국 선정 심사 결과, 한국은 그동안 WCTE에 기여한 바가 크고 한옥을 비롯한 목조문화가 국민 정서에 폭넓게 자리하고 있는 것에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인 ‘경포아이스아레나’가 대형 목조건축물로 시공되는 등 향후 목조건축의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된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대회 슬로건을 “다시, 목조문화의 황금시대(Again, Golden Era of Timber)”로 정하고, 2018 WCTE 학술위원회와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목재공학회와 서울대학교, 대한건축학회, 산업계 등 여러 관련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윤영균 원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이 목조로 추진되는 등 목조건축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북미와 유럽 지역 등 목조건축 선진국의 선진 기술과 학문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유치 성공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치단으로 함께 참가한 서울대학교 이전제 교수는 “2018 세계목조건축학술대회는 목조건축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역과 세대간, 학문분야간 융복합의 장이 될 것이며, 특히 국내 목조건축분야의 발전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서울유치의 의미를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부문과 건축 부문의 산·학·관·연 협업을 통해 WCTE 2018 서울 대회가 역대 최고 대회이자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내용문의 : 국립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 박문재 과장, 이상준 연구사(02-961-2714)
보도자료-목조(木造)건축 문화의 황금시대 부활!-배포용.hwp [72704 byte]
02 WCTE 2018 개최국 발표 장면(2018 WCTE 개최지 한국 서울 최종 결정 발표).JPG [5990056 byte]
WCTE목조건축학술대회-2014-8월15일-01-06.jpg [639215 byte]
WCTE목조건축학술대회-2014-8월15일-01-04.jpg [414315 byte]
국립산림과학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