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철도 2호선 공사비 예산 627억원 삭감…공사차질 전망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건설동향 Building Trends2014. 8. 18. 13:52
인천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인천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도시철도2호선 건설비를 삭감해 철도 개통(2016년 예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18일 인천시 제1회 추경안에 따르면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된 예산이 627억원 삭감했다.
시는 당초 도시철도2호선 건설을 위해 시 본청 회계에서 철도회계(특별회계)로 940억원을 넘겨줄 계획이었지만 추경을 거치면서 312억원으로 줄였다.
시는 도시철도2호선 건설공사 예산을 2753억원에서 2416억원으로 337억원 줄여 이 금액을 차량운행 시스템 구축으로 바꾸는 등 관련 예산도 조정했다.
차량운행 시스템 구축 예산은 10월 전동차 구입과 시운전을 위한 것으로 예산 반영이 원활하지 않자 급하게 몫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번 건설예산 삭감에 따라 도시철도2호선 건설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예산도 500억여원 부족해 현장에 대한 건설비 지급이 늦어져 공사가 지연되는 실정에서 예산을 더 삭감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긴축 재정에 따라 불가피한 예산 삭감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며 “당장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고 내년 예산에서 반영 여부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