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 2GW 민자 화력발전소 짓는다...'고성그린파워' 출범

 

 

 

고성그린파워 2GW 민자 화력발전소 조감도

 

 

내년 2GW급 석탄화력발전소 착공

총사업비 4조5천억원

 

경남 고성에 짓는 2GW(기가와트)급 민자 화력발전사업 고성그린파워가 공식 출범했다.

 

고성그린파워는 14일 서울 워키힐호텔에서 임직원과 SK가스[018670]를 비롯한 고성그린파워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열고 사업의 본격 추진을 공표했다.

 

이 업체는 SK가스, SK건설 등 SK그룹 계열사와 남동발전이 29%씩 투자하고, 나머지는 KDB 인프라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됐다.

 

앞서 투자자들은 지난 6월 중순 민자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자 간의 역할과 임무, 자금조달방법, 회사운영 방법 등을 담은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고성그린파워를 설립한 바 있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에 1GW급 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4조 5천300억원이며 내년에 착공해 2020년에 1호기, 2021년 2호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국내 민자발전사업으로 1GW급 화력발전소 2기가 동시에 건설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 발전소는 고온·고압 증기를 이용한 고효율 발전기술을 채택하고, 탈황설비와 전기집진기 등 첨단 설비를 갖춰 연료비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한편 고성그린파워 인근에는 소수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도 동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기사본문]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4/08/14/0302000000AKR201408140542000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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