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타당성 논의 본격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계획도(안)
[광주도시철도 2호선]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두번째 광주 도시철도 노선. 기존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의 처참한 실패(...)를 교훈삼아 광주 2호선이 최대한 광주광역시의 주요 지역을 지나다니도록 하기 위해 노선 변경을 거듭한 끝에 확정된 노선으로 광주 곳곳을 돌아다니는 순환형 노선으로 확정되었다.
2016년에 첫 구간을 착공할 예정이지만 예산 배정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과연 제대로 착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여기에 시청~광주역 1지선 구간을 2017년에 착공하겠단 이야기도 나왔는데 본선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본선 1구간(시청~백운광장(남구청)~광주역) : 2016~2019 •본선 2구간(광주역~일곡지구~첨단지구~시청) : 2017~2022 •본선 3구간(백운광장~효천역) : 2019~2023 •지선 1구간(시청~광천터미널~광주역) : 2017년~? •지선 2구간(운남지구~광주송정역) : 미정
한편 2호선의 임시 대체노선으로 기 운행중인 급행 순환01(시청~광주역 구간 및 1지선)번이 운행된다. 별도로 확장순환 구간에 대해서는 대체노선은 없다. 일단 순환선부터 건설하는게 급해서 순환선 먼저 건설하고, 이후 지선 건설은 지자체 협의 후 노선 변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엔하위키미러 |
kcontents
광주시의 최대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과 재무적 타당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2층 세미나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재정·교통수요·기술분야 등 각계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하는 기술자문TF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윤장현 광주시장이 2호선 건설방식 등에 대한 재검토를 시사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계획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보자는 취지다.
회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2호선의 인구나 수송수요 예측, 재무적 타당성 분석, 건설방식 및 사업비 절감 방안 등을 논의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TF팀 회의에서는 재원조달 가능성과 그동안 거론됐던 트램방식(노면경량전철)이나 BRT(간선급행교통체계)방식 등을 포함한 다양한 건설방식에 대해 장단점과 광주시 적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현 기본계획이 결정되기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십차례 검토 과정을 거쳐 확정된 사업을 또다시 재검토해 사업 기간만 지연되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자문TF는 빠른 시일내 전문가 토론과 검토를 거쳐 '100인 시민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 2013년 12월 기본계획변경 승인·고시에 따라 총사업비 1조9053억원(국비60%, 시비40%)을 투입해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일곡∼첨단~수완을 연결하는 총연장 41.9㎞의 확대순환노선을 저심도 방식으로 2024년까지 3단계로 나눠 건설할 계획이다.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Construction News
CON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