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등 연구팀, 세계 초고속 연사 카메라 개발…1조분의 1초 ‘찰나’ 동체 촬영

 

도쿄대(東京大)와 게이오대(慶応大)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1피코’ (1조분의 1초)

보다도 짧은 시간마다 연사 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고 속도 카메라(연구팀 제공=교도)

【교도통신】/2014/08/10

 

 

‘1피코’ (1조분의 1초) 보다도 짧은 시간마다 연사 촬영이 가능한 세계 최고 속도의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도쿄대(東京大)와 게이오대(慶応大) 공동 연구진이 10일자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전자판)에 발표했다.

 

기존의 고속 카메라의 천배 이상 성능이 높아, 지금까지 제대로 포착할 수 없었던 프리즘 현상과 화학 반응 효과 등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된다며 그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

 

1조분의 1초는, 1초간 지구 7주 반 이상 통과 가능한 빛이 0.3밀리 밖에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찰나’의 한 순간이다. 이 카메라는 1초에 1조회 이상 점멸하는 플래시에 상당하는 빛을 파장별로 더욱 세분화 시켜, 차례차례로 피사체에 비춰 연사 화상을 찍게 되는 구조이다.

 

연구진은 유기금속화합물의 결정체에 레이저를 발사해 열전도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현시켜 연사 촬영에 성공했다. 열은 초속 5만 킬로로 파도처럼 전해지는 사실도 확인됐다.

 

지금까지의 초고속 카메라는, 기계 또는 전기식의 셔터를 사용한 화상을 읽어 내리기 위해, 10억분의 1초(1나노 초)의 촬영이 한계였다고 한다.

 

고다 게이스케(合田圭介) 도쿄대 교수(화학)는 “의료 분야에서는 초음파 치료의 원리를 규명하고, 산업 분야에서는 레이저 가공의 정밀도 향상 등 폭 넓게 쓰여질 수가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

http://www.47news.jp/korean/medical_science/2014/08/0955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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