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이라크 전쟁 발발...건설사 주가 일제히 하락 Obama authorises Iraq air strikes on Islamist fighters

 

 

 

 

BBC News

Obama authorises Iraq air strikes on Islamist fighters

US President Barack Obama says he has authorised air strikes against Islamic militants in northern Iraq but will not send US troops back to the country.   He said Islamic State (IS) fighters would be targeted to prevent the slaughter of religious minorities, or if they threaten US interests.   Strikes have not yet begun, but the US has made humanitarian air drops to Iraqis under threat from the militants.   IS has seized Qaraqosh, Iraq's biggest Christian town, forcing locals to flee. The Sunni Muslim group, formerly known as Isis, has been gaining ground in northern Iraq and Syria for several months.   [Link page] http://www.bbc.com/news/world-middle-east-28699832 BBC News

 

 

 

휴가철 잠잠할 줄 알았던 건설업계에 대형 악재가 터졌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8일 미군의 이라크 공습을 승인하면서 사실상 제3차 이라크 전쟁이 발발한 것입니다.   건설사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하루만에 대우건설은 5.48%, 삼성물산은 3.41%, GS건설은 2.92%. 현대건설 0.97%가 빠졌습니다.   건설사들이 지난해 저가 해외수주 논란을 딛고 상반기 실적장세를 연출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던 모습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이제는 악재가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에서는 '제2의 건설 붐'이 일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라크가 그렇습니다.   지난 5월 대우건설은 남동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주바이르 유전에서 5억4580만달러 규모의 원유시설 공사를 수주했고, 삼성엔지니어링도 3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480㎞ 떨어진 바스라지역에서 9000억원 규모의 석유·가스 분리 플랜트(GOSP)를 수주했습니다.   2월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건설사가 60억4000만달러 규모의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공동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국내 건설사들이 이라크에서 올린 수주액만 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8조 3000억원 규모입니다.   현재 이라크 전역에는 국내 건설사 20여곳이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 체류 인원은 1200여명 수준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반군이 장악한 이라크 북부지역 건설업체 직원들은 대부분 안전한 바그다드 남쪽이나 쿠르드 지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중동시장은 우리 건설산업이 지금까지 성장하게 된 원동력이었습니다. 해외건설협회의 201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공사 수주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중동이 52%로 절반을 넘습니다. 아시아가 32%로 다음이고 중남미 9%, 아프리카 7% 순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내전, 전쟁, 종교갈등은 끊임없는 불안요인이었습니다.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우리 건설사들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시장 다변화는 필수요소가 됐습니다. 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동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사본문]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40809081503653.daum [이데일리] 장종원 (liberjj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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