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배관 절반이 20년이상 노후 심각" - 이채익 의원

 

 

도시가스와 배관의 이해 

[도시가스의 종류]

LNG(Liquefied Natural Gas), 액화천연가스 - 발전, 난방, 버스 등에 사용

주성분은 메탄이며, 지하에서 뽑아 올린 천연가스를 저장 및 수송에 용이 하게 하기 위해, -162℃로 액화시켜 부피를 1/600로 압축시킨 무색 투명의 액체를 말한다.


LPG(Liquefied Petroleum Gas),액화석유가스 - 자동차와 가정용 취사 등에 사용 

주성분은 프로판과 부탄이며, 원유 정제시 나오는 탄화수소를 비교적 낮은 압력으로 가하여 액화시키면 부피가 1/240~1/280로 줄어들어 저장 · 수송 · 취급에 편리하게 된다. 주로 자동차 연료용에는 부탄을 사용하고, 가정용 연료용에는 프로판을 사용한다

 

[도시가스 배관]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하여 배치된 관(管)으로써 본관, 공급관, 내관 또는 그 밖의 관을 말한다

본관 기지에서 나오는 관

공급관 본관과 내관의 연결관

내관 인입관

 

[LNG 생산, 수송, 소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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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가스公 제출 자료 분석

전국 도시지역 중압가스배관 52%가 노후 심각

 

국내 도시가스 배관(중압) 중 절반 가량인 1864km가 20년 이상된 노후 시설로 밝혀졌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노후 도시가스 배관현황' 자료에 따르면 20년이 넘은 중압 가스배관은 전체 길이 3581.9km 가운데 절반(52%)이 넘는 1864.8km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 배관은 저압·중압·고압 등 세가지로 나뉘는데 중압은 도시가스 보급 출발점인 인수기지에서 나오는 배관(고압)과 주택으로 들어가는 배관(저압)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도심의 인구밀집지역을 관통해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중압 가스배관에서 한번 사고가 나면 피해거리가 40m이상 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중압 가스배관 노후화가 가장 심했다. 서울의 중압 가스배관 총길이는 1167km로 이중 527km(45.1%)가 20년 이상된 노후 배관이었다.

 

중압 가스배관 뿐 아니라 고압 가스배관의 노후화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밀도가 높은 서울·경기 지역의 20년 넘은 노후 배관은 전체길이 828㎞ 가운데 46.1%(382㎞)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또 전국 도시지역 고압배관 총 길이 4108㎞ 중 정밀안전진단 대상인 15년 이상 노후 배관은 1430㎞로 34.8%를 차지했다. 20년 이상된 노후 배관도 514㎞나 됐다.

 

특히 고압가스의 사고 점유율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1년 고압가스 사고점유율은 4.8%에 불과했으나 2012년 7.2%, 2013년 12.4%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올해 3월 미국에서 도시가스 누출로 대형 사고가 일어난데 이어 지난달 말 대만 가오슝 도심에서 대형 가스폭발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세계적으로 대형 가스 사고가 잇따르면서 우리나라도 가스 안전지대에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채익 의원은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나 15년, 20년, 30년 이상된 노후배관을 같은 주기가 아닌 노후 정도에 따라 진단 주기를 차등화하고 노후화 시기에 따른 안전진단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본문]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807155409519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kmkoo@mt.co.k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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