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원전 발전량, 낮은 수준...2006년 피크 때보다 11.3%나 감소

 

 

The Cattenom Nuclear Power Plant

 

 

일본의 원전 중단 장기화 +  원자로의 노후화 세계적 추세

 

2013년에 전세계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전한 전력량은 2조 3,590억 킬로와트시(kWh)로 지난해보다 0.5% 증가했지만, 피크였던 2006년보다는 11.3% 감소한 낮은 수준에 그쳤다는 보고서를 프랑스와 영국, 일본으로 구성된 국제 조사팀이 29일 발표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원전 중단이 장기화한 것에 더해 세계적으로 원자로의 노후화가 진행돼 발전 능력이 떨어진 것이 그 원인이다.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풍력과 태양광 등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 밀려 총 발전량을 차지하는 원전의 비율은 10.8%로 떨어졌다.

 

조사팀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원자력 컨설턴트 마이클 슈나이더 씨 등이다. 일본 원자력위원회의 스즈키 다쓰지로(鈴木達治郎) 전 위원장 대리는 보고서 서문에서 “세계적으로 원전의 노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난 것이 과거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및 스리마일 아일랜드 사고 때와는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더해 제2원전도 폐쇄(폐로)가 불가피하다고 분석. 원전의 가동상황에 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의에는 없는 ‘장기 중지’라는 분류를 설정해 일시 가동한 오이(大飯)원전 3, 4호기를 제외한 일본 원전 43기(고속증식로 몬주=もんじゅ 포함)가 실질적으로 장기 중지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에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전세계에서 427기 원전이 운전 중이라고 했지만, 그중 장기 중지 상태가 아닌 실제로 발전 능력이 있는 원전은 388기로, 가장 많았던 2002년과 비교해 50기가 적은 상황이라고 했다.

 

원전의 운전기간은 평균 28.5년으로 고경년화(高経年化)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의 반수에 해당하는 원전이 운전 개시로부터 30년을 초과했으며, 40년을 초과한 원전도 39기로 늘었다. 전문가는 이후 20년 사이에 200기 이상이 폐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기사본문]

http://www.47news.jp/korean/medical_science/2014/07/094776.html

[워싱턴 교도]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