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철도 지하화 - 황기철 한국건설컨텐츠연구원

 

 

경부선 국철 안양 구간으로 국철과 전철 등 복복선화로 4개의 철길이 놓여져 있다.  ⓒ 최병렬
현재 안양시에서 지하화를 요청하여 조사용역을 추진 중이다.

 

요즘 도심지를 관통하는 철도의 지하화가 추진되어 고무적이다.

 

우선 민원이 없고

공사 추진이 빠르며

지상부분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사비가 많이 소요된다.

지하화에 따른 사후 방재관리와 유지관리가 쉽지 않다.

 

그동안 정부는 위와 같은 사유로 철도의 도심지 지하화를 지양하여 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좀더 세심하게 관리 측면이 보완되면 도심구간 지하화가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는 것을 인식한 것 같다.

 

한 지자체의 주장처럼 지하화가 되면

도시 구획의 단절, 철도 운행으로 인한 연선 소음문제, 철도부지 개발을 통한

부동산 가치가 증대한다.

 

그동안 정부의 지하화 정책도 눈들이 많은 서울에는 조기에 적용했지

관리적인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지방의 경우에는 쉽지 않았다.

 

최근 들어서서는 이러한 정책추진 상의 제한이 불식되고 철도 도심지 지하화가

많이 추진 적용되고 있다.

 

아마도 모두 지자체의 교통대책 중 지하화 문제가 가장 민감하고 관심사라고 

할 수 있겠다.

 

도심지 지하화 확정구간 예

 

경부선 국철 수도권 구간(조사용역 진행 중)

경기 안양·군포시, 서울 금천·구로·영등포·동작·용산구 등 7개 지자체가 추진하는

경부선 국철 수도권 구간(서울역~당정역까지 32km) 지하화

 

 

강릉시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도심구간(확정)

 

황기철 @conpaper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