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베버리힐스’ 남판교 신도시 개발 본격화한다
사업시행은 성남도시개발이 맡아
성남시가 옛 대장지구 예정지에 총 1조1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여 남판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분당구 동막로 일대 91만㎡의 사업부지에 5000여가구가 넘는 중대형 아파트와 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대장지구는 판교신도시에서 불과 1㎞ 정도 떨어져 있고, 분당신도시도 가까워 서울 강남권 고급주택 수요를 끌어들이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온 곳이다.
2010년 LH가 `도시개발지구 지정 제안` 철회를 선언한 이후 표류하던 이 사업에 성남시는 2011년 3월 사업지를 도시계획사업구역으로 지정하고 공영개발 절차에 착수, 주민공람과 의견수렴을 통해 기존 도시개발사업계획을 해제 후 재지정에 성공했다. 이 지역은 우계 이씨와 전의 이씨 종중에서 각각 29.57%(900여 명)와 18.77%(700여 명)의 토지를 소유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원주민이 18.05%(270여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택지 분양가는 인근 판교신도시와 다른 택지개발지구 등을 고려해 3.3㎡당 1100만원대로 책정했다. 아파트 분양가는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분양가 수준인 3.3㎡당 1700만원대다.
황기철 @con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