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4대강 건설사 입찰 담합 알고도 묵인"

 

4대강 사업으로 상류에서 하류까지 낙동강이 녹색의 썩은 물로 변해가고 있다. 낙동강복원 부산시민운동본부가 지난 6월 항공촬영한 낙동강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낙동강 구미보 상류의 모습. 수질 오염이 확연하다.ⓒ낙동강복원부산시민운동본부

 

 

삼성물산, 재판서 “공사 서두른 이명박 정부 책임”

 

'4대강 공사' 입찰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반발해 소송을 벌여온 삼성물산이 재판 과정에서 "정부가 담합 사실을 알면서 묵인·조장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해 현재 대법원에 상소한 상태다.

 

재판을 담당했던 서울고법의 판결문을 보면 삼성물산은 "정부가 8개 건설사의 공동행위를 알면서도 신속한 공사시공을 위해 이를 묵인·조장했다"고 밝혔다.

 

[본문기사링크]

http://media.daum.net/issue/222/newsview?issueId=222&newsid=20140708213712573

경향신문 | 류인하 기자

 

황기철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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