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 불가리아 원전 수주...동유럽서 처음
Kozloduy Nuclear Power Plant
코즈로듀이 원전 및 가동현황
불가리아 원전 증설계획
Planned and proposed nuclear power reactors in Bulgaria
[Nuclear Power in Bulgaria]
불가리아 원전 현황
http://www.world-nuclear.org/info/Country-Profiles/Countries-A-F/Bulg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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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3 17:45 도시바(東芝)가 산하 기업 웨스팅하우스•일렉트릭(WH)을 통해 불가리아 국영전력회사 원자력발전소에 원전 1기를 납입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가까운 시일내에 기본 합의를 맺는다.
수주액은 5천억 엔(약 5조 원) 정도 전망. 일본 기업이 동유럽에 원전을 수주하는 일은 처음이라고 한다.
도시바는 도쿄(東京)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전 사업의 중심축을 일본 국내에서 해외로 옮겼다. 특히 신규 건설과 증설 계획이 많은 유럽 수출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고 있다.
기본 합의를 맺는 것은 불가리아•에너지 홀딩스(BEH)가 북부 코즈로듀이 원전에서 진행하고 있는 증설 계획.
WH는 7호기로서 신형 가압수형 원자로 ‘AP1000’을 납입할 전망이다. 출력은 110만킬로와트(kw) 전후. 기존형보다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작년 12월에 불가리아 정부가 교섭을 승인해 도시바측과 BEH가 계약 내용의 협의를 진행시켰다.
원전 사업에서는 원자로의 납입과 함께 보수나 점검과 같은 애프터서비스의 상업상의 기회도 크다. 도시바는 WH를 통해 BEH 관련 회사에 출자해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러시아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 가스를 사용한 화력 발전의 의존도가 높다. 이 때문에 안정 공급이 가능한 원전을 늘리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교도통신】 |
황기철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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