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부동산 전망은?
자료=LH
약간 상승 전망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은 약간 상승, 토지가격은 국지적 상승 전망 주요 영향변수로는 규제완화 등 정부정책, 금리동결 및 저금리 기조 등
LH 토지주택연구원(원장 이인근, lhi.lh.or.kr)은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부동산시장 전문가 154명을 대상으로 “2014년 하반기 부동산가격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 전국 부동산가격은 전체 상승(약간상승+상승)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나 향후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함.
전국 주택매매가격에 대하여 전체 상승 응답 비율은 53.9%로 2014년 전망(’13.12월, 전체 상승 66.0%)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전체 하락(약간하락+하락) 응답 비율 (16.2%)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 이후 시장이 급냉각되었으나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 및 정부의 규제완화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 등으로 여전히 시장상황을 낙관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파악됐다.
한편, 수도권과 5개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에 대한 주택매매가격은 2014년 전망(’13.12월)에서 전체 하락 응답 비율이 54.7%로 높았지만 하반기에는 전체 상승 응답 비율이 8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국 주택전세가격에 대하여 전체 상승(약간상승+상승)응답 비율은 54.3%로 2014년 전망(‘13.12월) 78.4%에 비해 크게 낮아 하반기 전세가격은 다소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토지가격에 대한 전망은 2014년 전망(’13.12월)에서 응답한 비율과 큰 차이가 없이 보합(38.3%)과 약간상승(53.2%)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조금씩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하반기 부동산가격 전망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금리동결 및 저금리 기조(82.8%), 세월호 참사 이후 민간소비 둔화(72.8%)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정책 측면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중과 폐지(85.3%), 취득세율 영구인하(79.0%), 임대소득 과세 보완대책(69.9%) 등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측면에서는 매매전환 수요(77.6%), 지역개발호재에 따른 인구 유입(60.5%) 등이 높고 공급 측면에서는 수익형 부동산 공급(59.6%)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 측면에서는 공공기관이전에 따른 지방아파트가격 상승(64.1%), 주택거래량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세 둔화(58.1%)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20140703-LH 2014년 하반기 전국 부동산가격은 약간 상승 전망.hwp 한국토지주택공사
황기철 @con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