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물총 갖고 나라 지키겠다고 한다"
좌우 체제 싸움 하느라 아무 것도 못한 대한민국
불법 정치집단의 망동으로
문재인 이후 국격 저하 및 국가 발전 후퇴시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전쟁 위험도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최악의 경우 나라 자체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은 전략핵무기인 ICBM으로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고 협박해서 미국의 한국지원을 차단한 뒤 남한에 전술핵무기 몇 개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은 굴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재래식 무기는 아무리 뛰어나도 북한 핵무기에 비하면 물총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한국을 굴복시킨 뒤 중국이 과거에 홍콩 관리하듯이 한국을 다룰 수 있습니다. 당분간 기존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어느 정도 인정하고 위험성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많은 사람은 이런 가능성이 제로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북한 정권으로서는 자국 GDP(국내총생산)의 70배나 되는 남한이 바로 옆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정권 안보에 있어서 최대의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양학부 교수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다. 연합뉴스는 지난 3월 20일부터 시작해서 4차례에 걸쳐 란코프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란코프 교수는 "한국의 핵무장은 장기적으로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만 당장 미국이 묵인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면서 "한국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통해 상황에 따라서는 즉각 핵무기 개발에 나설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1963년 소련의 상트페테르부르크(당시 레닌그라드)에서 태어난 란코프 교수는 1980년 당시 레닌그라드 대학교 중국역사학과에 입학했다. 1984년 9월부터 10개월간 북한 김일성종합대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그는 대학교 졸업 후인 1992년부터 4년간 한국의 오산대학교, 중앙대학교에서 러시아어 강의를 했고, 1996년부터 8년간 호주 국립대학교에서 중국·한국 역사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2004년부터 국민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북한학 등에 대해 강의 중이다.
란코프 교수는 2013년 당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방문해 대북 정책에 대해 조언했던 학자다. 국제 사회에서는 뛰어난 한반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모교인 레닌그라드 대학교에서 한국의 4색 당파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212490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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