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부족에 대응하는 일본 기업의 3대 전략 eスポーツの腕、人手不足の建設業界が期待…建機の遠隔操作と親和性「未経験でも働ける可能性」
일본 산업고용지수 33년 만에 최악 기록, IT 정규직 부족률 72.5%, 일손 부족 도산 급증
25년 일본 춘투 1차 집계, 평균임금 5.46% 인상, 중소기업도 예외 없는 임금 인상 실시
빨라지는 내정 시기, 해외 인재 채용 증가 등 일손 모셔가기 경쟁 가속
일본,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기업 경영 리스크까지 대두
일본의 심각한 인력 부족이 기업 경영의 핵심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은행의 최근 조사(‘전국 기업 단기 경제 관측 조사(‘2025.4.1.)’)에 따르면, 일본 산업의 고용지수가 33년 만에 최악인 마이너스 37을 기록하며 상황이 악화됐다. 특히 고용 악화가 심각한 분야는 대기업 비제조업으로, 고용판단지수는 마이너스 39로 나타났다. 제국데이터뱅크가 1월에 실시한 ‘인력부족에 대한 기업의 동향 조사’에서도 기업의 일손 부족이 역대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고됐다. 특히 정보서비스와 건설 업종의 정규직 부족률은 72.5%와 70.4%로 기업의 운영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으로 드러났다. 심각한 인력난에 종업원의 퇴직이나 구인난, 인건비 상승 등을 원인으로 하는 「일손 부족 도산」 사례도 급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력 부족을 원인으로 한 도산 건수는 289건으로 81.7% 증가해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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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의 팔, 일손 부족의 건설 업계가 기대…건기의 원격 조작과 친화성
https://www.yomiuri.co.jp/national/20250425-OYT1T5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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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인재 확보 경쟁에 일본 기업 2년 연속으로 임금 상승률 5% 기록
고용난으로 인한 경영 리스크가 일부 산업 및 기업에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력 부족 현상은 일본 기업의 춘계 노사 협상(춘투)에도 영향을 미쳤다. 임금을 인상해서라도 인재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다.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의가 발표한 3월 춘투 1차 집계 결과에 따르면, 평균 임금인상률은 5.5%를 기록, 2년 연속으로 5%대를 기록했다. 도요타 자동차, 히타치 제작소, 미츠비시 중공업 등 일본 주요 제조업 대기업들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높은 수준의 기본급 인상을 강행해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하거나 그에 부응하는 결정을 내렸다. 특히 이번 춘투에서는 중소기업의 임금 인상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조합원 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노동조합에서는 5.1%의 임금 상승률을 기록해, 1992년 이후 33년 만에 5%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7%p 상승한 수치로, 중소기업의 임금 상승률이 대기업에 비해 더욱 두드러졌다. 일손 부족 및 인력 누수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에 비해 자금적 여유는 적지만 인재 확보의 필요성이 절박해진 만큼 높은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조기 내정 및 글로벌 채용도 확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 일본기업의 약 69%가 신입 사원 채용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 기업들의 채용 시간표도 예년 대비 빨라지고 있으며,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내정 확정도 증가하는 추세다.
대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채용 설명회는 공식적으로 3월 1일을 기점으로 시작되지만, 그 전부터 채용 절차를 시작한 기업도 많다. 일본 정부가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공인하면서 채용 활동의 시작은 인턴 모집이 시작되는 2학년 봄으로 옮겨진 탓도 있다. 실제로 내년도 졸업 예정자 중 약 40%가 이미 최소 1개사의 내정으로 받은 것으로 보고 됐다.
대표적으로 관광 리조트 호텔을 운영하는 호시노리조트는 관광업계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대응해 내정 대상자를 대학교 1, 2학년생까지 확대하는 방침을 밝혔다. 취업을 일찍 결정한 학생을 대상으로는 세미나, 인턴, 숙박시설 방문 등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 도중 이탈을 방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제조업인 카와사키 중공업은 인력 확보의 수단으로 해외 인재에 눈을 돌리는 기업들도 있다. 작년 기준, 일본 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해 가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JETRO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정도인 49.7%가 외국인 인재를 고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동차, 운송기기 등 제조업 기업의 70% 이상이 외국인 인재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80%, 중소기업의 44%가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향후 2~3년 외국 인재 고용 방침에 있어서는 30%가 채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시사점
한국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일본과 유사한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과 유사하게 한국도 인력 부족 현상이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먼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일본 사례를 통해서 우리 기업들이 배울 수 있는 점은 1) 인재 확보를 위한 과감한 보상 전략 2) 채용 및 인사 제도의 유연화 3) 해외 인재 유치 전략 마련 등 조치의 필요성이다.
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근로 보상을 개선하고, 인턴십과 실무 체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조기 채용 및 장기 유대감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유치 전략도 중요해질 것이다. 단순 노동력 보충을 넘어 창의적 인재를 유입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 기업 문화, 교육 시스템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전략의 수행을 위해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과 기업의 인프라 개선도 함께 가야 할 문제다.
이미 해외 인재의 확보는 우리 중소기업에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해외 인재를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일본 IT 솔루션 회사 M 사 대표는 KOTRA 도쿄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높은 보상도 중요하지만, 현지 비즈니스 관행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착 환경을 기업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자료: 제국데이터뱅크, 도쿄상공리서치,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JETRO, 닛케이신문 및 KOTRA 도쿄무역관 종합
트렌드 일본 도쿄무역관 조은지 2025-04-24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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