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ㅣ DL이앤씨, 서대문구 재개발 공사 수주
삼성물산,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수주
4544억 규모
9개 동, 867가구로 탈바꿈
인근 '한양 3차' 통합 재건축
서울 송파구 ‘대림가락’ 재건축조합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인근의 ‘한양 3차’ 아파트 역시 3월에 삼성물산과 수의 계약하는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두 개 단지를 하나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해 새로운 재건축 통합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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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대림가락' 재건축 투시도. 사진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대림가락 재건축 조합이 지난 22일 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은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 일대 3만 524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총 9개 동, 86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4544억 원 규모다.
대림가락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에는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 유명 학군지가 있다. 아울러 올림픽공원·석촌호수 등 뛰어난 자연환경에 롯데호텔월드·송파구청·대형병원 등 편리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비아채’를 제안했다. 비아채는 갖출 비(備)·우아할 아(雅)·빛 채(彩)의 결합어로 ‘우아한 빛을 품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미진 기자 서울경제
DL이앤씨, 서대문구 재개발 공사 수주
3천993억원 규모
DL이앤씨는 3천993억원 규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서대문구 연희동 726-1번지 일대에 아파트 1천9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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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단지명으로 'e편한세상 연희'를 제안했으며, 공사비 규모는 3천993억원이다.
사업 부지는 내부순환로와 지하철 3개 노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이 가깝고 서부선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홍연초, 연희초, 연북중, 명지고, 충암고, 명지대, 연세대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첫 수주인 연희2구역 공공 재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한남5구역 재개발사업' 등 주요 정비 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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