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하디드, 한국 아파트 디자인한다:  ‘디에이치 한강’ LUXURY ZAHA HADID Residences in NYC

 

현대건설, 자하 하디드와 손잡고 ‘디에이치 한강’

 

한남4구역 사업 뛰어든 현대건설

‘곡선의 영황’ 자하 하디드와 손잡아

 

전 세대서 한강·남산·용산공원 조망

 

 

*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Zaha Hadid Architects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회사인 자하 하디드 아키텍트(Zaha Hadid Architects, ZHA)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기도 합니다. ZHA는 전설적인 건축가인 고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자하 하디드는 철, 콘크리트, 유리와 같은 소재로 인상적인 곡선과 기하학적 형태가 특징인 독창적인, 미래지향적 건물을 디자인하여 ‘곡선의 여왕’으로 알려졌습니다.

 

설립자인 생전의 자하 하디드.

 

ZHA는 오래전부터 언리얼 엔진을 통한 VR 시각화를 디자인 프로세스에 통합했습니다. 이제는 신속하게 아이디어를 반복작업하고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리얼타임 툴인 트윈모션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twinmotion.com

 

 

   현대건설이 19일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손잡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을 ‘디이에치 한강’을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날 한남4구역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하이앤드 브랜드 ‘디에이치’에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더한 ‘디에이치 한강’을 제안했다. 단지에는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철학이 담겼다. 한남뉴타운으로 넘어 한강이 중심이 되는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디에이치 한강 조감도 [제공=현대건설]

 

 

자하 하디드는 곡선미를 강조한 혁신적 설계로 ‘곡선의 여왕’이라 불리며 명성을 얻었다. 뉴욕의 ‘520 West 28th’,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헤이다르 알리예프 문화센터’와 같은 세계적인 걸작을 통해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 바 있다.

 

자하 하디드는 ‘디에이치 한강’에도 이 같은 디자인 철학을 녹여냈다. 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직선형 설계에서 과감히 벗어나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 88000장을 사용했다. 한강변 최대길이인 300m의 더블 스카이 브릿지도 설계해 단지의 외관을 돋보이게 했다.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도 돋보였다. 한강 조망 세대를 최대로 확보해 남산과 용산공원이 풍경을 극대화해, 공원화된 중앙광장을 조망 요소로 활용했다. 당초 51개동에서 22개를 줄인 29개 동으로 세대 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45˚ 회전된 주동 배치로 개방감을 높이며 조망성은 극대화했다. 중대형 평형인 1318가구에는 테라스 특화 평면도 적용해 한강, 남산, 용산공원의 풍경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자하 하디드 아키텍트가 디자인한 아파트 사례 Architectural Digest India edited by kcontents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을 한남3구역의 ‘디에이치 한남’과 연계해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처럼 한남동 일대에 8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구축해 고급 주거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공동주택 사상 최초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협업해 곡선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설계를 제안했다”며 “한강의 곡선과 남산의 자연미, 넓게 펼쳐진 공원 등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wee.jihae@mk.co.kr 매일경제

 

LUXURY ZAHA HADID Residences in NYC

https://youtu.be/WWJwA2bZ9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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