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가 본 해외플랜트 수주 동향] 실적이 신규 수주에 미치는 영향


[금융사가 본 해외플랜트 수주 동향] 실적이 신규 수주에 미치는 영향

흥국증권 김승준


2019~20년 해외 플랜트 발주 증가

국내 기업 수주 가능성 높아져


정리: 대규모 손실 → 현행 프로젝트 > 신규 수주 

치요다(Chiyoda)가 2분기 대규모 손실(영업손실 962억엔)을 반영하고 중기계획을 수정했다.

수정 내용에는 회사의 역량을 신규 수주보다 현행 프로젝트의 수익성에 집중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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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ameron LNG 프로젝트에 TF를 구성, 추가 인력을 투입하고, 2)신규수주보다 현행 프로젝트에 자원 배분을 우선한다는 것이다.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프로젝트가 종료되어 수익성이 회복될 때까지 역량을 성장(신규 수주)보다 내실(수익성)에 집중한다는 의미다.


이는 회사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 수주보다 수익성 강화에 회사 자원이 집중된다는 예시다.

이번 치요다의 사례뿐만 아니라 사이펨 등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다른 해외 플랜트 업체에서도 나타났다.


또한 멀리 찾아보지 않아도, 국내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플랜트에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면서, 중동에서의 국내 수주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3~15년 중동에서의 발주가 증가했음에도 국내 기업들이 수주하지 못했던 이유는 신규 수주보다 손실 현장에서의 추가 손실 방지 및 현행 프로젝트에서의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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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이익 회복 → 신규 수주 강화 

플랜트 부문에서 이익이 회복된 국내 기업들의 신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

2018년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던 해외 현장들이 하나 둘씩 종료되고, 현행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이 확인되었다.


신규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과거 치요다가 실적이 회복되자 수주가 증가했던 것처럼,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주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2019~20년 해외 플랜트 발주 증가, 과거와 다른 입찰 방식(컨소시엄)으로 국내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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