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토공노반 침하 심각한 수준


호남고속철도 토공노반 침하 심각한 수준


안호영 의원

허용잔류침하량 30mm 초과 토공노반 49곳


철도공단, 하자보수 다소 지연 

호남 평야지대 지반 특성상 장기간 지반 안정화 기간 필요

조금씩 노반이 낮아지는 현상 불가피


  호남고속철도의 토공노반 침하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전라선은 KTX 운행이 단지 15회에 불과하고 수서발 SRT은 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월 개통 앞둔 호남고속철도.토공노반 침하로 논란이 시작되어 아직도 보수 지연으로 관리 부재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ytn


철도공단 해명

"호남고속철도 토공노반 침하 심각한 수준" (10.24 전라일보)

http://www.kr.or.kr/boardCnts/view.do?boardID=52&boardSeq=1111260&lev=0&m=040102&searchType=null&statusYN=W&page=1&s=krhome

edited by kcontents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24일 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호남고속철도의 토공노반 침하가 심각한 수준으로 안전운행을 위협하고 있다”면서“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에서 지난 2015년 4월 개통 이후 토공노반 침하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철도공사 제출 자료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에서 허용잔류침하량 30mm를 초과하는 토공노반이 49곳에 달한다. 


허용잔류침하량을 초과하는 침하가 발생한 토공노반은 2016년 41곳에서 2018년 현재 49곳으로 8곳이 증가했다.


철도시설공단 제출 자료에 따르면 허용잔류침하량을 초과하는 토공노반 구간은 6.93km로 이는 호남고속철도 전체 토공부의 12.5%에 해당한다.


철도공사는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허용잔류침하량을 초과하는 침하가 발생한 토공노반 49곳에 대해 총 306차례에 걸쳐 하자보수를 요청했다. 


특히 이중 2곳에 대해서는 12차례나 하자보수를 요청했다.




철도공사의 하자보수 요청에 대해 철도시설공단은 현재 6곳에 대해 하자보수를 완료했고 8곳은 하자보수를 진행 중에 있고 나머지 35곳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중에 있다.


안호영 의원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한지 3년이 넘었는데도 토공노반 침하에 대해 이처럼 하자보수가 지연되고 있어 열차의 안전운행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평화당 정동영의원이 24일 코레일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레일 하루 시간표를 보면 호남선은 KTX와 SRT 합쳐 50회이나 전라선은 KTX만 15회일뿐만 아니라 SRT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말 KTX 이용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호남선은 79%로 여유가 있는 반면 전라선은 이용률이 106%에 달해 고객들이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코레일과 SR을 통합할 시 고속철도 공급량 증가 및 중복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도 3,000억원 가량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에 따라 모든 KTX열차도 SRT와 동일하게 10% 요금인하가 가능하다고 했다.




정동영의원은 “코레일과 SR을 통합할 시 수서역에서도 전라선 운행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현재보다 차량 운용 효율성이 좋아지고 차량회전율이 향상돼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하루 최대 52회, 좌석공급량은 하루에 약 3만 1,000석 증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대기기자/daehope@hanmail.net 새만금일보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