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사회이슈] 시리아 인질 日언론인 풀려나 등



[모닝사회이슈] 시리아 인질 日언론인 풀려나 등 

#1 시리아 인질 日언론인 풀려나 귀국절차 착수...우리 한국인은? 남일인가? 

실종 3년4개월만에 석방…야스다 "안전한 상태이며 매우 감사"
한국인 인질 정부 무관심 언론에서 보도 조차 안해

   일본 정부는 시리아 무장단체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남성이 자국 언론인인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44) 씨로 확인됨에 따라 귀국 절차에 착수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24일 오후 NHK를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2015년부터 시리아에 억류돼온 야스다 준페이 씨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고노 외무상은 야스다 씨의 건강상태에 대해 "좋은 것 같다"며 "가능한 한 빨리 귀국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석방 일본인이 야스다 씨인지 확인하기 위해 터키 주재 일본대사관 직원들을 현지로 파견했다. 야스다 씨의 석방은 실종 3년 4개월만이다. 

야스다 씨는 터키의 지방정부가 배포한 동영상에 직접 등장해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내 이름은 야스다 준페이이며 일본 언론인이다. 시리아에 40개월 동안 붙잡혀 있었다. 지금은 터키에 있다. 안전한 상태다.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3 고용 세습 對 유치원 비리

한현우 논설위원 


   요즘 두 가지 사회 문제가 큰 이슈가 돼 있다. 공공기관 정규직화가 임직원 친·인척 잔치판이 된 사태와 사립 유치원의 비리다. 둘 다 문제점을 밝혀내고 원인을 찾아 고쳐야 한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여당은 공공기관 고용 세습 문제는 '별일 아닌데 야당이 떠든다'고 외면하고, 사립 유치원 비리에만 초점을 맞추고 발본색원한다고 한다. 야당은 그 반대로 한다. 둘 다 국민이 큰 관심을 가진 정책 문제인데 마치 '여당 것'이 있고 '야당 것'이 있는 양 한다.


정규직과 같은 일을 하는데도 비정규직인 사람은 정규직으로 조정되는 것이 옳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구내식당 직원이나 이용사가 정규직이어야 할 까닭이 없다. 그런데 공공기관 비정규직 '0'라면서 닥치는 대로 정규직화를 시켜준다니 임직원 친·인척들이 상대적으로 입사가 쉬운 비정규직으로 들어왔다가 정규직이 되는 편법이 횡행하게 된 것이다. 공기업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보면 일자리를 도둑질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누가 이것을 '공정'이라고 하겠나. 


칼럼 관련 일러스트


수박 한 통을 아이 100명에게 나눠 먹인 유치원 비리도 고용 세습 못지않게 심각하다. 




유치원들은 "교육 공무원 비리가 더 많다" "개인 사업자에게 왜 엄격한 회계 시스템을 강요하느냐"고 항변한다. 사태 파악을 못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제 어린 자식이면 수박 한 통을 100명에게 나눠 먹이고 상한 감자를 반찬으로 주겠나. 3~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나. 양심의 문제다.


그런데 지상파 방송 3사의 보도가 이상하다. 지난 15~23일 사이 방송 3사 메인뉴스를 보면 유치원 비리 뉴스가 고용 세습 보도를 압도한다. 세 채널 합쳐 유치원과 어린이집 비리는 63건 보도했고 고용 세습은 20건 내보냈다. MBC는 유치원 비리를 32건 보도할 동안 고용 세습은 6건만 방송했다. 지난 18일에는 유치원 비리 여섯 건을 톱뉴스로 묶어 15분 가까이 틀었다. 그날부터 나흘간 고용 세습은 한 건도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0/24/20181024038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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