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봐야 할 '이란 스마트시티 시장' Iran Smart city market


눈여겨봐야 할 '이란 스마트시티 시장'


제6차 5개년 국가개발계획(PND, 2016~2021년)

정보통신 8대 혁신분야 선정


높은 이동통신 보급률 및 빠른 4G 진입, 

정부의 적극적인 스마트시티 추진정책 지속 


중국 기업의 이란 ICT 프로젝트 진출 확대, 

이란 제재 복원 후 독점적 지위 강화 예상 


1. 이란 스마트시티 시장 환경


이동통신망 중심 높은 인터넷 보급률

이란 정보통신진흥기구(ITO)에 따르면 이란 유선망 보급률 53.8%, 이동통신 보급률 106.43%, 전체 인터넷 보급률은 77.2%로 이동통신 위주의 높은 인터넷 사용환경 보유


Ir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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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제6차 5개년 국가개발계획(PND, 2016~2021년)을 통해 정보통신을 8대 혁신분야로 선정하고 통신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


2014년부터 이란은 4G 서비스가 시작됐고 2017년 이란 주요 통신사인 MCI는 Nokia와 5G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통신망 속도 개선에 대한 움직임 활발


4G 기반 스마트폰 통신환경으로 빠른 전환

Newzoo's Global Mobile Market Report 2018에 따르면 이란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43.2%로 전년 대비 한 단계 올라간 세계 33위 수준을 기록



                          이란 인터넷 및 이동통신 보급 현황

 

                                       자료원: 이란 정보통신기구(ITO: Information Technology Organization of Iran)




이란 내 4G 서비스 가능지역이 도서지역까지 확산되면서 4G 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스마트 통신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음.


이란 주요통신사 3G 및 4G 서비스 지역(2017년 기준)(단위: 개, 명)

구분

MCI

Irancell

Rightel

3G 서비스 도시

1,057

894

491

4G 서비스 도시

693

598

-

3G/4G 가입자

2,360

1,580

170

자료원: 이란 정보통신기구(ITO: Information Technology Organization of Iran)


2. 이란 스마트시티 구축 계획 및 진행 프로젝트


이란 내무부의 스마트시티 전환 후보도시 지정

2017년 Tehran, Urmia, Tabriz, Esfahan, Mashhad 등 5개 도시를 지원대상으로 지정

2018년 9월 Shiraz, Yazd 등 자체적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을 선언하며 프로젝트 추진 발표


Shiraz시,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 발주계획 발표

ITS, 전자정부, 온라인결제 등 ICT 융합플랫폼을 구축한 스마트시티 구축 추진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재원조달은 BOT, 발주는 협상계약 방식으로 진행 예정


Yazd시, Iran Mobin사와 MOU 체결해 Shiraz시와 같은 방식의 스마트시티 구축 추진

ITS, 전자정부, 온라인결제 등 ICT 융합플랫폼을 구축한 스마트시티 구축 추진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재원조달은 BOT, 발주는 협상계약 방식으로 진행 예정




3. 이란 스마트시티 유망 분야

KOTRA 테헤란 무역관은 주요 스마트시티 분야를 이란 현지상황 기반으로 리뷰해 유망 분야를 도출한 결과 스마트 에너지, ITS, 스마트 농업, 전자정부, 스마트 보안이 유망함.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스마트미터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도입하는 국가차원 지원정책과 연계해 Iran Grid Management Co.를 프로젝트 수행사로 지정해 추진


ITS: 도시별 상습적 교통체증으로 ITS 도입이 시급하며 프로젝트 발주계획 구체화 단계

스마트 환경: 이란은 물부족 국가로 폐수처리 자동화에 관심이 큼.


전자정부: 이란의 공공서비스 개선 의지는 높은 편으로 현재 시스템을 통합, 효율화하는 단계로 추진 중


스마트 보안: 테러 예방, 치안 인력의 효율적 운영 등 이란 정부의 관심도는 높은 편이며 최근 공공시설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등 향후 해당 분야 수요는 높을 전망


스마트 빌딩: 이란의 저렴한 전기료로 빌딩주 등 민간 수요가 낮아 시장성 낮음.


스마트 헬스: 이란은 의사처방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 능동적인 건강체크 및 관련 기기를 활용한 치료 관심이 적고 아직 구체화된 프로젝트가 없음.


4. 미국의 이란 제재 이후 강화되는 이란 내 중국 입지


중국은 2001년부터 시작된 중국 정부와 이란 정부 간 금융지원 협력 이후 다수의 ICT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최근 이란 TCI는 이미 중국 Huawei, Fiber home of China와 광통신 기반 시설을 업그레이드 및 확장하고 FTTH(광가입자망)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함.




미국의 이란 제재 후 이란 내 사업중단 및 철수한 중국 기업 전무

미국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2018년 8월 16일 이란 사업을 중단한 50대 기업에 중국 기업이 없음을 발표


KOTRA 테헤란 무역관의 조사 결과 9월 기준 이란 내 외국 기업 사업중단 및 철수사례는 61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49개사가 유럽 기업이며 중국 기업은 없었음.


5. 한국 기업 관점 SWOT 분석

ㅇ 강점

 - 한국 기업 및 제품에 대한 이란인의 인식도가 높고 협력의지 다대

 ㅇ 약점

  -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한 사례가 적음.

  - 현지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 

  ㅇ 기회

   - 이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논의 및 계획이 구체화  

 ㅇ 위협

  - 이란 제재로 인한 금융결제 어려움.

   - 제재 영향을 받지 않는 중국 기업의 독점적 지위 강화 


이란 현지 기업 인터뷰

Shiraz시 및 Yazd시의 스마트시티 메인 프로젝트 수행사인 IRAN Mobin사 담당자에 따르면, 한국은 충분한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고 과거 프로젝트 수행 시 기한 준수 등 성실성에서 높게 평가받는 만큼 프로젝트 참여를 환영함.


프로젝트는 BOT 방식으로 50:50으로 재원조달 및 수익을 배분하며 협상계약 방식으로 진행




6. 시사점 및 전망

인구 8000만 명의 거대인구와 수준급의 ICT 인프라 환경을 가진 이란은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마트시티 시장임.


이란의 스마트시티 전환정책은 시작 단계이며, 정부의 추진 의지가 확고해 진출 기회가 많으나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영향으로 재원조달 등 리스크가 존재


중국은 이란 제재와 무관하게 이란 사업을 지속하고 있어, 주요 프로젝트 대부분을 중국 기업들이 독식할 가능성이 큼.


한국 기업 및 제품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현지 시장정보 업데이트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 이란 제재가 풀리는 시점을 대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이란 정보통신기구(ITO: Information Technology Organization of Iran), 이란 내무부, Newzoo's Global Mobile Market Report 2018, 이란 현지기업 인터뷰,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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