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2,339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3배 넘어"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2,339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3배 넘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창사 이래 처음 8000억원 넘어서


    GS건설이 3분기 영업이익으로 2,339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창사 이래 처음 8000억원을 넘어서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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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233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8.79%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1973억원으로 13.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9조9066억원, 영업이익은 8429억원, 세전이익은 6571억원, 당기순이익은 4904억원을 거뒀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6.3% 늘었고, 영업이익은 290.3% 증가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누적 신규수주는 6조6510억원으로 전년보다 21.7% 줄었다. 주택 수주가 다소 줄어든 탓이다. GS건설은 "4분기에 해외와 국내에서 주요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커 연간 목표인 11조4500억원을 달성하는 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출 증가는 플랜트와 건축·주택 사업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3분기 누적 플랜트 매출은 3조1220억원으로 전년보다 47.1% 증가했고, 건축·주택사업 부문 매출도 5조4280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늘었다. 


특히 플랜트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10.2%로 전년 마이너스 13.2%와 비교해 흑자 전환하며 수익률이 대폭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매출로부터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수익 증가에 따라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현금 흐름이 좋아지면서 차입금이 지난해 연말보다 1조5000억원 이상 줄었고,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이 이뤄지며 자본금은 270억원 이상 늘었다. 


지난해 말 322.8%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3분기 기준 249.6%로 떨어졌다. 부채비율이 2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을 둔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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