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가 본 해외건설] 찻잔 속 태풍..."방향은 정해졌다?"


찻잔 속 태풍..."방향은 정해졌다?"

키움증권 라진성


안정적인 주택, 정상화 국면인 해외 

5개 대형건설사의 3분기 매출액은 14.3조원(YoY -4.1%), 영업이익은 8,240조원(YoY +21.5%), 세전이익은 7,183억원(YoY +12.3%), 영업이익률은 5.5%(YoY +0.9%p)로 전년 대비 이익의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개선은 아직까지 높은 주택부문 이익 기여도에 기인하며, 해외부문은 현안 프로젝트 준공으로 개선되고 있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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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문 추가 손실 여부는 건설업종 핵심 체크 포인트에서 점차 멀어지는 중이다.


종목별 특이사항으로는 1)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사업 매출이 IFRS15에 따라 인도 기준으로 인식되면서 하반기 부진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실적개선이 기대됐던 현대건설은 해외 준공 현장 3개에서 정산손실이 발생하면서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되며,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수주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이어지는 해외 수주 모멘텀은 상당히 강력하다.


가장 중요하고 밀접한 지표인 유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중동에서 다운스트림 분야에 대한 투자가 검토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정유/화학 업체들이 발주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대단히 긍정적이다.


이제 수주를 국내와 해외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플랜트, 주택 등 공종으로 구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듯하다.


찻잔 속 태풍, 방향성은 정해졌다! 

최근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건설업종 역시 그동안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황이다.


이는 찻잔 속 태풍과 같다는 판단이다.

겁 먹을 필요가 없다.


건설업종은 수주산업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모멘텀인 해외수주가 다시금 시작되고 있다.

수주 증가 → 수주잔고 증가 → 매출 증가 → 수익성 개선이라는 건설업종 턴어라운드를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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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은 정해졌다.


최근 주가 급락을 좋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당사가 제안하는 건설업종 최선호주는 GS건설이며, 차선호주는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다.


모두 해외 및 플랜트 수주에 강점을 보유한 건설사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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