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100억 원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 내부망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 100억 원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 사업 내부망 프로젝트' 수주


지난해 풍력발전기 3기 구축 성과 인정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출 타진


   대한전선 (1,285원 상승30 2.4%)은 100억원 규모의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내부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시행된 R&D 사업 내부망 시공 현장/사진제공=대한전선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인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1단계) 차원이다. 지난해 서남해 풍력발전기 3기를 구축하는 R&D(연구·개발) 사업 당시에도 대한전선은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수주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22.9kV(킬로볼트)짜리 배전급 광복합 해저케이블의 생산·공급을 맡고, 오션씨엔아이가 시공한다. 양사는 해상 풍력발전기 12기와 해상발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해 R&D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도 수주하게 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발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각종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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