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업계 최초 전 건설현장에 ICT 기술 기반 `장비접근경보시스템` 구축


현대엔지니어링, 업계 최초 전 건설현장에 ICT 기술 기반 `장비접근경보시스템` 구축


건설장비 설치 `전자태그(RFID,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수신기

작업자 안전모 부착 `전자태그 스티커`가 양방향 무선통신


  현대엔지니어링은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건설현장에 ICT 기술 기반의 `장비접근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장비접근경보시스템 건설장비와 첨단IT가 결합한 신개념 안전관리기법이다. 건설장비에 설치한 `전자태그(RFID, 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수신기`와 작업자의 안전모에 부착한 `전자태그 스티커`가 양방향 무선통신을 하면서 상호간 거리가 7.5m 이하로 가까워지면 즉시 알람을 통해 경고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IoT 안전모시스템을 통해 작업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장비전문가의 모습 [사진제공: 현대엔지니어링]




또 전자태그 수신기와 전자태그 스티커가 일대 일 통신뿐만 아니라 수신기 1대당 다량의 스티커가 동시에 통신할 수 있어 안전사고 발생율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고, 적외선이나 초음파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존 시스템 보다 인식률 및 정확도가 높다. 


아울러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활동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시스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IoT 안전모 시스템`은 타워크레인의 설치·해체·상승 작업시 장비전문가가 타워크레인 작업지휘자, 검사원, 작업팀장의 안전모에 부착된 카메라와 통신장비를 통해 모든 작업 상황을 밀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타워크레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 외에는 작업진행 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상황파악이 어려웠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영상·음성통화를 하며 실시간으로 고위험 작업을 집중 모니터링할 수 있어 즉각적인 위험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 혼합형 블랙박스`를 이용해 촬영 사각지대로 줄였다. 


이 시스템은 현재 울산에서 신축 중인 `힐스테이트 수암` 현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실효성 검토 후 점차 모든 현장에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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