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양주택 원가공개 건설업계 강력 반발

 


경기도 분양주택 원가공개 건설업계 강력 반발


분양원가 공개로 집값 제동?

"오히려 주택 공급 물량 줄어들 것" 지배적


  경기도가 분양주택 원가를 공개하자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7일 홈페이지 건설공사 원가정보공개방을 통해 201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시공사와 민간건설업체가 공동으로 분양한 10억원 이상 민간참여 분양주택 5곳의 건설원가를 공개했다. 


경인매일




분양원가 공개로 집값 제동?…"청약과열, 프리미엄 독식 문제 해결해야"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06/20180906026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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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원가에는 기존에 공개한 사업비 총액 외 설계내역서, 도급 및 변경 내역서, 하도급내역서, 원하도급대비표가 포함됐다. 


건설원가 공개결과를 살펴보면 화성동탄2지구 A86블록 민감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공사비 1332억3683만원, 기타사업비 75억7499만원 등 총 1408억1183만원이다.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A4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건설사업은 공사비 1725억9900만원, 기타비용 74억9430만원 등 총 1800억9330만원이다. 


평택 고덕 A-9블록 민간참여 공동주택건설사업은 공사비 1323억9800만원, 기타비용 73억9700만원 등 총 1397억9500만원이다.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S-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공사비 2513억7800만원, 기타비용 63억3400만원 등 총 2577억1200만원이다.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B-5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공사비 826억1700만원, 기타비용 35억6400만원 등 총 861억8100만원이다. 


         


도는 앞으로 도청 각 부서와 사업소, 직속기간에서 추진한 10억원 이상 공공건설원가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건설공사 원가공개 대상을 9월1일부터 계약한 10억원 이상 공사에서 과거 2015년 1월1일부터 소급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건설원가 공개애 건설업계는 영업비밀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임의로 원가를 알게 하는 것은 건설회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필 feelps@mt.co.kr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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