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KTX세종역 2022년 착공 추진


세종시, KTX세종역 2022년 착공 추진


시정 3기 공약과제 이행계획

경제성 저평가 받아

2020년까지 재평가 수검 예정


   세종과 대전의 철도교통 허브역할을 담당할 KTX세종역이 이르면 2022년 착공돼 2025년쯤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5층 세종실에서 시정 3기 공약과제 이행계획 보고를 통해 "경제성 측면에서 저평가 받은 KTX 세종역 신설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중앙부처 추가이전 등 필요한 자료준비를 내년까지 마치고 2020년까지 재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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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KTX세종역 설치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2022년 착공해 2025년 이내 완공하겠다"며 "이후 국가예산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주변지역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철도시설공단이 실시한 KTX 세종역 타당성 조사에 2010년 교통DB를 반영하며 기준치를 밑도는 편익 0.59를 받았다.

시는 인구 증가분과 올해 신규 발표된 교통DB를 활용해 B/C 기준치를 만족시키며 KTX세종역 신설사업에 다시 불씨를 지피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또한 국비 4조 7165억 원, 시비 1조 3022억 원, 민자 4537억 원, LH 및 기타 사업비 2조 9234억 원 등 총 사업비 9조 3958억 원을 투입해 145개 공약과 시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4개 실천전략을 확정하고 공약과제별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세종시의 시정3기 비전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으로 4개 시정가치는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좋은 품격도시 △지속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이다.


임승달 시민주권준비위원장은 "시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시 출범 최초로 시민제안 접수 창구인 "함께 심는 공약 씨앗"을 운영하고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며 "시의 정책과정은 물론 집행까지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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