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체코·폴란드 원전사업 수주팀에 합세


대우건설, 체코·폴란드 원전사업 수주팀에 합세


한수원, '팀 코리아' 선정


원전 시공 기술력 인정

사우디 등 원전사업 총력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두산중공업)이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이하 한수원)에서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체코와 폴란드 신규 원전사업의 시공협력사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원전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해외 원전수출 달성을 위해 한수원에서 총력을 기울이는 프로젝트다. 


체코 원전 모습/InvestC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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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팀 코리아(Team Korea)' 구성을 위해 지난달 31일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 2일 원전실적사(7개사) 대상 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후 20일 사업 협력제안서 제출, 23일 심의 등을 거쳐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협력 제안서’에 대한 평가 기준은 PQ(60점)와 사업개발계획(40점)으로 나눠진다.


PQ는 국내외 원전시공 실적과 원전건설 인적자원 동원능력을 평가하는 사업수행능력(20점), 유럽지역 진출실적 및 사업기반을 평가하는 사업추진기반(30점) 및 기타로 구성됐다. 사업개발계획(40점)은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제안서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대우건설 (5,200원 보합0 0.0%)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유럽지역에서의 사업기반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제안서 평가에서 우위를 점해 원전 시공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당사의 원자력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진행 예정인 사우디 및 이집트 원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원자력 발전소 뿐만 아니라 원자력 설계(가동원전설계 Q등급), 해외원자력EPC(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월성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중소형 원전(SMART 사업), 가속기사업(양성자가속기연구시설) 등 원자력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송선옥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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