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은 찌는 여름 폭염을 어떡해 극복했을까?



우리 선조들은 찌는 여름 폭염을 어떡해 극복했을까?


그 당시는 에어콘이나 선풍기도 없었고 단지 부채 정도가 다였을텐데

서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양반 체면에 옷도 못벗고 찌는 더위를 어떡해 이겨냈을까


대리 심리로 극복?

다른 사람들도 모두 더워하니 자신도 그리 덥지 않다라는 말



시마을


우리 조상들은 더위를 다스리기 위해 음식을 이용했다고 한다.

삼계탕 민어탕 등으로 부족한 여름 원기를 보충하곤 했다.


또는 두보 등의 시 삼매경에 빠진다든지 

대나무로 좋은 부채를 만들어 부치거나, 죽부인을 안고 자고, 삼베옷 입는 등의 방법도 사용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정서를 알 수 있는 피서법을 소개해 본다 ..


#1 석빙고

석빙고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알 수 있는 사례


천장은 아치형 구조. 당연히 벽돌들이 딱 붙어있는 게 아니라 벽돌 사이 뒤쪽에 빈공간이 생긴다. 

그리고 그 공간을 이용해 빙고 안의 더운 공기를 빨아들인 다음 바깥의 환기구로 배출시킨다.


석빙고 구조/mahan.wonkwang.ac.kr


차가운 공기는 밑으로 가라앉고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을 현명하게 이용. 또 얼음과 맞닿은 벽과 천장의 틈 사이에는 볏짚, 톱밥 같은 것을 채워 넣어 외부의 열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볏짚은 속에 빈 공간이 많아서 열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훌륭한 단열재 역할을 했다”


#2 집 구조

옛 사람들은 가급적 남향(南向)에 배산임수(背山臨水), 즉 뒤에는 산이 앞에는 물이 흐르는 곳에 집을 지었다. 이런 집에 여름 햇볕이 내리쬐면 어떻게 될까. 마당이 뜨거워지고 더워진 공기는 위로 상승한다. 그럼 그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뒷산에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잽싸게 마당 쪽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대류현상에 의해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순환한다. 그래서 배산임수 남향집 대청마루에 앉아있으면 뜨거운 한낮에도 산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덕에 그다지 더위를 느끼지 않는다.”


#3 목욕

“목욕도 더위를 이기는 주요한 수단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부터 목욕을 좋아하는 청결한 생활습관을 갖고 있었다


시마을


#4 풍즐거풍(風櫛擧風)

“체면 상 개울에서 목욕을 할 수 없었던 선비들은 산에 올라가 상투를 벗어 긴 머리카락을 바람에 날리고, 남성의 중요한 그 부분 그러니까 심벌을 볕에 쬐여 말리곤 했다고 한다. 그걸 풍즐거풍이라고 하는데,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볼 때는 매우 과감한 피서법이라고…”


참조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5951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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