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ICT기술로 관리하는 건설작업 현장들


안전 ICT기술로 관리하는 건설작업 현장들 


한화건설·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등


   잇단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작업현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큽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모바일앱과 VR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 리모델링 공사 현장.

한 근로자가 휴대폰을 들고 현장 이곳 저곳을 촬영합니다.


잠시후 현장에 도착한 협력업체 직원들이 빠르게 자재들을 정리합니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지난해 6월 자체개발한 모바일앱(HS2E) 덕분인데,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를 사진으로 찍어 내용을 입력하면 현장과 협력사 모든 직원에게 실시간 전송돼 곧바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고강석 / 한화건설 안전팀 팀장

"이렇게 처리된 재해 예방조치들은 데이터로 전환되며 그 분석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안전 대책 수립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권혁상 / 한화건설 협력사 세일ENS 반장

"복잡한 서류라든가 결제절차들이 많이 간소화되서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 그런 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안전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좀 더 주의깊게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 사고로 정부도 안전관리 기준을 다시 세우고,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

특히 올해 가장 많은 사망사고를 낸 포스코건설이 지난 7년간 지켜온 시공능력 Top5자리를 빼앗기면서 , 


건설사들도 저마다 작업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건설부문 대표 이영호)도 모바일앱과 VR기기를 이용한 작업현장 3D체험으로 위험요인을 미리 인지하도록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전 뿐만 아니라 작업공정에도 ICT기술이 활용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권순호 김대철)은 드론을 띄워 현장을 실시간 점검하는 한편, 3D모델링 공정을 통해 지상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요인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안전과 효율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사고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IT기술을 활용한 건설사들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은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아시아경제TV 이정입니다.

아시아경제TV(http://www.a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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