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강원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최 지사 주재 비공개 회의

국비·민간투자자 확보 등 관건

“인프라 여건 개선땐 진행 가능”


최대 쟁점 예산과 입지,운영 주체 등

1000억원 이상 예산 필요


   강원도가 평창올림픽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국제대회 유치에 본격 나선 가운데 강원컨벤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민선7기 현안과제 중 하나로 강원컨벤션센터건립 검토안을 올려 최근 최문순 도지사 주재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이와 관련,도는 각 지자체의 컨벤션센터 현황 및 운영실태 파악을 완료,향후 의사결정 과정에서 참고하기로 했다.도는 타 지역 도(道)단위 컨벤션센터 현황,운영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컨벤션센터 건립 절차 진행작업 중인 충북과 충남 2곳 지자체를 제외하면 컨벤션센터가 없는 곳은 강원도가 유일하다.


강원도청/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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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자체는 경기도가 킨텍스를 대표로 한 다수의 컨벤션센터를,전남은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를 각각 운영 중이다.경북은 구미컨벤션센터,경남은 창원컨벤션센터,전북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경북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제주는 제주컨벤션센터가 있다.


강원컨벤션센터 건립 추진이 가시화된다면 최대 쟁점은 예산과 입지,운영 주체 등이다. 건립에는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건립방안은 공공개발 또는 민자개발 추진이 가능해 국비 및 민간투자자 확보가 최대 관건이다.민자개발로 추진된다면 춘천 지역 건립을 전제로 레고랜드 테마파크 사업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컨벤션센터 건립 효과를 좌우하는 입지도 중요하다.전국 각 지자체가 마이스(MICE)산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대형 마이스산업 유치,지역소득창출 등 최대 경쟁력이 담보돼야하기 때문이다.민간 위탁 방안,운영비 지원 등 도의 권한 범위,운영적자 발생분에 대한 보전체계 등 쟁점도 있다.도 관계자는 “대규모 예산확보 대책,호텔 등 부족한 복합편의시설 부재 등 인프라 여건이 개선돼야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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