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용산개발로 영등포 용산 아파트값 급등 조짐



여의도 용산개발로 영등포 용산 아파트값 급등 조짐


23일 기준 

전주 대비 각각 0.26%, 0.23% 올라


   서울 영등포구와 용산구가 개발계획 발표 기대감에 이번 주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용산구와 영등포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26%, 0.23% 올랐다. 


7월4주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감정원 관계자는 "용산구는 마스터플랜 발표 기대감으로, 영등포구는 여의도 통합 개발계획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용산·영등포구의 아파트값 상승에 서울도 상승폭이 0.10%에서 0.11%로 확대됐다. 강북 14개구는 전주와 같은 상승폭(0.13%)를 유지했다. 은평구(0.24%)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예타 조사대상 선정)와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종로구(0.14%)·성동구(0.12%) 등은 상승폭 축소됐다.


강남 11개구는 상승폭이 0.08%에서 0.09%로 확대됐다. 강남구(0.07%)와 송파구(0.05)는 대체로 보합세이나 그간 낙폭이 컸던 잠실·대치·개포동에서 저가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0.10%→0.11%)은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5대 광역시(-0.05%→-0.07%)와 8개도(-0.13%→-0.16%) 등 지방의 하락폭이 0.09%에서 0.12%로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시도별로는 서울(0.11%)과 광주(0.05%), 전남(0.03%), 대구(0.02%), 대전(0.01%)은 올랐다. 세종(0.00%)은 보합, 울산(-0.32%), 경남(-0.29%), 충남(-0.21%), 경북(-0.20%), 부산(-0.13%)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5→59개)은 감소했다. 보합 지역(15→18개) 및 하락 지역(96→99개)은 증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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