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라오스댐 건설 합작법인, "사고 피해 보상 전적 책임지겠다" VIDEO: Laos dam collapse: Thousands of Cambodians evacuated as floods hit


붕괴된 라오스댐 건설 합작법인, "사고 피해 보상 전적 책임지겠다"


당국, 엄연한 인재로 평가

캄보디아까지 홍수 유입 국제문제로 번질 가능성 높아

한국 건설사, 해외 수주에도 악영향 미칠 듯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 사고와 관련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맡은 합작법인 측이 사고 피해 책임을 전적으로 지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현지 언론 비엔티타임스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SK건설, 한국서부발전, 라오스 기업, 태국 전력회사 등은 수력발전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세피안-세남노이 전력 회사(PNPC)’라는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2018년 7월 23일 라오스 아타프주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가 붕괴돼 50톤가량의 물이 댐 하류 6개 마을을 덮쳤다./TRT World



라오스댐 붕괴로 홍수 인근 캄보디아까지 유입 수천명 대피 VIDEO: Laos dam collapse sends floods into Cambodia, forcing thousands to flee

http://conpaper.tistory.com/68949

edited by kcontents


합작회사 고위 관계자는 비엔티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법과 사업양허계약(자원 개발을 위해 국가 또는 국영기업이 내·외국의 법인과 체결하는 계약)에 따라 이번 사고를 수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보상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비엔티타임스는 전했다.


이날 캄마니 인터라스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에 따라 사고 피해 보상은 100%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며 “긴급 구조작업이 끝나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사고를 당한 주민들의 삶을 원상태로 복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보조댐 붕괴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근 라오스에서는 합작회사 측이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SK건설과 공동 수주한 한국서부발전은 “사고 발생 4일 전 보조댐 침하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댐 붕괴로 인한 홍수 유입이 인근 캄보디아까지 번졌다/theguardian


edited by kcontents


지난 23일(현지 시각) 라오스 아타프주(州)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에서 많은 양의 물이 하류로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베트남 언론 등이 사망자 수를 70명 이상이라고 보도한 바 있지만 라오스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실종자도 131명에 달한다.


이재민도 6000여명 발생했다. 이중 2850여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3000여명은 여전히 고립돼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들은 인근 학교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재산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흘러넘친 물이 라오스와 인접한 캄보디아 인근 강으로 흘러들어와 1200여 가구, 약 5000명이 마을에서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이다비 기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6/2018072603634.html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