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시끌한 '삼양동 옥탑방'


시끌시끌한 '삼양동 옥탑방' 


입주(入住) 이틀 만 시위대 공무원들 북새통


박원순 시장 원인 제공 

3선 서울시장의 인격이 이 정도 밖에


서울시민은 뭘보고 뽑았나

돈보고? 그럼 돈이 최고지


그맘 다 이해하니 쇼는 그만하고 내려오시게

(케이콘텐츠편집자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달간 살기로 한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앞이 박 시장 입주(入住) 이틀 만에 시위대와 공무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박 시장은 강북 실태를 파악하겠다며 지난 22일 30㎡(9평) 크기의 옥탑방으로 이사했다.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라는 단체 소속 회원 김모(49)씨 등 4명이 박 시장의 옥탑방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 관사(官舍) 앞에서 원숭이 탈을 쓰고 퍼포먼스를 열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박 시장으로부터 고소당한 데 항의하려 한다"고 했다.


 지난 24일 오후 9시쯤 박원순 서울시장이 거주 중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앞 골목이 경찰관과 시 공무원, 동네 주민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다. 이날 골목길에서는 보수단체 회원 4명이 집회를 열어 실랑이가 벌어졌다. /정우영 기자



집회가 열리기 1시간 30분 전인 오후 7시에는 경찰관 10여 명과 서울시청·강북구청 소속 공무원 30여 명이 옥탑방 앞에 모여들었다. 박 시장이 퇴근길에 시위대와 마주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골목 어귀부터 집 앞까지 약 100m에 걸쳐 늘어서자 폭 3m인 골목길이 가득 찼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9시쯤 퇴근했다. 박 시장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공무원 10여 명이 팔짱을 껴 '인간 벽'을 만들고 시위대와 박 시장 사이를 갈랐다. 시위대가 "시민을 고소하시면 어떡합니까"라고 외치자 박 시장은 "고소당할 일을 하지 마세요"라며 집으로 들어갔다.


양측의 대치를 지켜보던 삼양동 주민들이 "동네 사람들 잠도 못 자게 집회를 하느냐"고 항의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반면 주민 장재설씨는 "박 시장이 이사 오는 바람에 삼양동이 가난한 동네로 광고돼 버렸다"며 "공공시설이라도 하나 놓아주지 않으면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이날 자정 무렵까지 박 시장을 비판하는 인터넷 방송을 하다 돌아갔다. 이들은 박 시장이 이사 나가는 다음 달 18일까지 옥탑방 앞에 집회 신고를 한 상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6/2018072600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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