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컨소시엄, 2,395억원 규모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제6공구 건설공사 수주 확실 시


고려개발컨소시엄, 2,395억원 규모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제6공구 건설공사 수주 확실 시


2,395억원 규모… 설계심의 평가서‘우위’

도내 6개사 컨소시엄 구성 지분 30% 참여


총점차등제 적용, 두 컨소시엄 점수 차 7점

뒤집힐 가능성 없어


   고려개발컨소시엄이 설계금액 2,395억원 규모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제6공구 건설공사 수주가 유력시 되고 있다.


고려개발컨소시엄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3∼24일 양일간 경기도 동탄소재 인재개발원에서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적용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제6공구 건설공사’의 설계심의 결과, 맞대결을 벌인 금호산업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제6공구 건설공사 노선도/전북도민일보


edited by kcontents


고려개발컨소시엄은 설계심의 평가에서 원점수 기준으로 90.28점을 확보해 금호산업컨소시엄(89.92점)보다 0.36점 앞섰다.


더욱이 도로공사가 이번 심의에 총점차등제(7점)를 적용한 결과 금호산업컨소시엄은 최종적으로 83.28점을 얻는데 그쳐 고려개발컨소시엄과의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이같은 결과는 고려개발컨소시엄이 발주기관인 도로공사가 주문한 도로, 구조, 토질, 시공, 기계설비 분야의 기술제안 과제 20건을 충실히 이행해 공기단축, 유지관리 등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향후 가격개찰을 거쳐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총점차등제 적용으로 두 컨소시엄의 점수 차가 7점이나 벌어져 가격개찰로 인해 수주여부가 바뀔 확률은 적기 때문에 고려개발컨소시엄의 수주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 공사에서 대표사로 참여한 고려개발은 48%의 지분을 갖고 외지업체(2개사)인 대림산업(15%)과 진흥기업(7%), 그리고 도내업체(6개사)인 삼흥종합건설, 삼화건설, 장한종합건설, 부경건설, 청솔건설, 호원건설(각 5%, 총 3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수주경쟁에 나섰다.




또한 경쟁상대인 금호컨소시엄은 금호건설이 40%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도내 업체는 합동(7%), 동경(5%), 군장건설(5%) 등 3개사가 총 17%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한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제6공구 건설공사는 전주시 완산구 원당동에서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까지 연장 5.38㎞를 4차로로 건설하는 공사다.

강현규 전북일보 

http://www.jjan.kr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