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동해안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 개발사업 본격화

25일 기공식 개최

산업유통시설(21만 952㎡), 공공기반시설(17만 7,958㎡) 조성

사업비 595억 원 투입 2020년 6월 완공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5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일원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와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계지구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옥계지구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중 강원도가 직접 개발을 추진 중인 곳으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공사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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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은 지난 2013년 2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이 지정된 이후 5년 6개월만이다. 

옥계지구는 38만 8910㎡ 부지에 산업유통시설(21만 952㎡), 공공기반시설(17만 7,958㎡)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첨단소재부품과 R&D, 비철금속 관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비 595억 원(보상비 194억, 부지조성비 322억, 기타 79억)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0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옥계지구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첨단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실리콘, 타이타늄 등 글로벌 초경량소재산업과 희소금속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자청은 특수용 Al합금 소재·부품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센터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연안방재연구센터 유치 노력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계지구 기공식은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실질적인 개발을 위한 첫 단지조성으로써 사업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신동학 청장은 "이번 옥계지구 기공식이 그동간 침체됐던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북방경제중심지 도약을 위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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