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국내 주택 공급시장의 개편


건설, 국내 주택 공급시장의 개편

미래에셋대우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19만 5천가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4% 증가


아파트 분양 2018년부터 하락세 멈출 것 기대


  2018년 7월 현재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19만 5천가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감소한 가운데 경기, 대구, 대전, 충남이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 변동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분양 실적처럼 2016년 이후 지속 감소했던 아파트 분양이 2018년부터는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국기준34만가구로 2017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 비지트 : BZIT



서울 '로또' 아파트 분양 줄 잇는다…청약 열기 지속

http://estate.mk.co.kr/news2011/view.php?year=2018&no=33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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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일어나는 뚜렷한 변화는 대형건설회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다. 1996년부터 2014년까지 상장 대형건설회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 아파트 분양 M/S는 16%였다. 2015년 이후 2018년 현재까지 연간 M/S는 25%로 조사 (2018년 27%)된다.


반면, 중형 건설회사(금호산업, 한신공영, 계룡건설, 한라,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두산건설, KCC건설, 삼호, 서희건설, 화성산업, 동부건설, 동원개발, 서한)의 시장 점유율도증가하고 있다.


한국 주택시장에서 투자 리스크는 빠른 시장 변화와 함께 공급업체가 많다는 점이다. 2016년 기준 건축면허를 가지고 있는 업체는 6,054개에 이른다. 주택건설이 진입장벽이 낮고 차별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건설회사가 많은 상황이다. 그러나, 향후에는 공급업체가 줄면서 주택시장 차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PF 대출 제한, 후분양 제도 활성화 등으로 자금동원 여력이 주택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최근 공급이 많았기 때문에 부실 공사 논란이 커질 것이다. 브랜드와 A/S가 중요한 시장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량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최근 주택사업에 대한 우려가 크다. 정부 규제와 아파트 분양감소에 따른 이익감소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올해 재건축 수주가 급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화되고 있는 신규 분양시장과 차별화 과정을 통해 대형건설회사는 과거와 같이 리스크가 급증하거나 이익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은 적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주택사업 우려에도 대형건설회사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또한 자체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는 현대건설과 최근 주택시장에서 경쟁력을 증가 시키고 있는 GS건설을 업종 선호종목으로 추천한다. 

(미래에셋대우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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