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달아오르는 하반기 재건축·재개발 수주전


더 달아오르는 하반기 재건축·재개발 수주전


건설사들, 정비사업 수주 일감이 크게 줄어들어

하반기 물량에 사활 걸어


   정부의 연이은 핀셋 규제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 일감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정비사업장 수주전에 사활을 걸 전망. 


은평구 갈현1구역 조감도/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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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을 비롯해 강남구 대치쌍용1차, 은평구 갈현1구역, 동작구 흑석11구역 등 정비사업장들이 시공사 선정을 잇달아 앞뒀는데. 이르면 8월 방화6구역(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 9월 대치쌍용1차(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에서 건설사들이 경쟁을 벌일 전망. 대구와 부산, 대전은 상반기에만 각각 7곳과 5곳, 4곳의 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려 지방 재건축 수주전도 달아올라. 


다만 수주 일감에 비해 경쟁 업체는 늘고 있어 대형 건설사 근심이 적잖은데.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비사업 시장에서는 10대 건설사를 제외한 중견 건설사 수주액이 4조원을 웃돌아 전체 시장(총 54곳, 10조7000억원)의 40%가량을 차지. 그간 정비사업 시장은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형사 텃밭으로 통했지만 호반건설(전체 2위, 8000억원), 한양(3위, 7324억원) 등 중견사들이 약진하며 시공권을 따내는 중이라고. 

[정다운 기자]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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