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된 "개량형 해성미사일" 현지 평가서 한발도 못 맞혀

해외 수출된 "개량형 해성미사일" 현지 평가서 한발도 못 맞혀
 
남미 국가 대통령 앞에서 시험 중

2006년부터 전력화,
100% 명중률 검증 명품 무기로 꼽혀

기술진 급파 원인 분석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우리 손으로 만든 신형 개량형 함대함 미사일 (해성)이 최근 남미 국가에 수출되어 현지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시험 발사를 실시했으나 한 발도 목표에 맞추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유도탄고속함 박동진함에서 함대함 유도탄 '해성'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성의 사거리는 180km에 달하며, 비행 중에는 최대 8개의 변침점(Waypoint)을 통해 아군의 함정과 섬들을 피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바다를 스치듯 비행하면서 적의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목표물에 명중하지 못한 함대지 미사일이 해성인지 계량된 것인지 정확하게 확인되고 있는지 않다,

이어 해성의 제작업체는 현지에 기술진을 급파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성은 2006년부터 전력화됐고, 수차례의 시험평가와 사격에서 100% 명중률을 보이면서 명품 무기로 꼽혀왔다.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후기형과 세종대왕급 구축함에 탑재된다. 또 윤영하급 고속함과 인천급,대구급 위함과 포항급 초계함에도 탑재되었으며, 차기 구축함에도 장착될 예정인, 앞으로 대한민국 해군에 있어 표준적인 대함무장이 될 초음속 대함미사일이다.
김영주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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