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로젝트 룬, 더 이상 실험프로젝트 아니다 VIDEO: Google's Loon brings internet-by-balloon to Kenya


구글 프로젝트 룬, 더 이상 실험프로젝트 아니다 

Google's Loon brings internet-by-balloon to Kenya


케냐 통신사와 첫 상용 계약 체결

4G LTE 통신 제공


  하늘에 커다란 열기구를 띄워 지상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구글의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이 실험적 프로젝트라는 스티커를 떼고 케냐 중부 지역민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와이어드가 19일(현지시각) 전했다.


프로젝트 룬은 2011년 구글 내부에서 실험적 연구를 하는 구글 X팀의 많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시작했다. 2015년 알파벳 지주 회사 체제로 바뀌며 구글 X는 자회사로 몸집을 키웠고 프로젝트 룬은 여기서 계속됐다. 이달 초 프로젝트 룬은 떨어져 나와 ‘룬(Loon)’이라는 자회사로 독립했다. 드디어 상용 서비스를 할 준비를 마쳤다는 신호였다. 그리고 텔콤 케냐(Telkom Kenya) 통신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 서비스 준비에 들어간다.



Google's Loon brings internet-by-balloon to Kenya

https://www.bbc.co.uk/news/technology-44886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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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코트 크기의 폴리에틸렌 기구에는 헬륨 가스가 채워져 있고 비행기 운항 고도 보다 높은 약 18Km 상공에서 수개월 동안 떠다니며 지상으로 4G LTE 통신을 제공한다. 




추진 시스템이 없는 열기구가 일정한 구역에 머무르는 것이 가능할까? 구글은 이를 위해 방대한 기상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했다. 고도에 따라 바람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헬륨 가스의 양을 조절해 위아래를 오르내리며 바람을 타고 특정 위치를 유지하게 된다. 구글은 30분에 하나씩 열기구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미세한 구멍을 찾아낼 수 있는 전용 스캐너도 개발했다.


이번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7년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 룬이 처음으로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 전력망 인프라가 부족하고 기지국의 세우는 것이 어려운 지역에 쉽고 빠르게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 룬을 원하는 곳이 얼마나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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