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Doosan infracore), 러시아 건설 장비 시장 본격 공략

두산인프라코어(Doosan infracore), 러시아 건설 장비 시장 본격 공략

'2018 이노프롬(INNOPROM)' 참가

러시아 시장 확대 기반 다져

러시아 건설기계 시장 연간 판매량 6000대 규모

수요량 증가 추세

    두산인프라코어가 러시아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1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인 '2018 이노프롬(INNOPROM)'에 참가해 휠로더, 엔진,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등 러시아 시장 확대 기반을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2018 이노프롬(INNOPROM)'에 참가한 두산인프라코어/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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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건설기계 시장은 연간 판매량 6000대 규모로 최근에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러시아에서 약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휠로더 SD300 모델로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휠로더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수출 기종이다. 엔진사업 확대를 모색 중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건설기계, 선박, 상용차, 발전기 등에 사용되는 글로벌 수출 상품 DL08 엔진 모델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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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첨단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서비스인 '두산커넥트'를 소개하는 공간도 운영했다. 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장의 규모가 광활한 러시아건설기계 시장 특성상 원거리에서도 장비 모니터링이 가능한 두산커넥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드미트리 코자크 러시아 부총리를 비롯해 많은 러시아 관계자들이 전시관을 찾아 두산인프라코어 제품과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전시 기간 현지 언론에 두산 제품이 소개되고 잠재 고객들로부터 제품 문의가 이어지는 등 러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한·러 산업협력포럼'에도 참가했다. 

[황순민 기자]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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