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공칠 에비뉴 DAL 07 AVENUE


달공칠 에비뉴 DAL 07 AVENUE


한남대교 북단 '독서당로'

제2의 강남으로 진화 중


"디뮤지엄, 사운즈한남 계보 잇는다"

2030세대들 발길 잡아

2019년 5월 완공


   외국계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는 박해인씨(27)는 회사 앞 가로수길을 두고 친구들과 저녁 약속에 가기 위해 강을 건넌다. 


그녀가 내린 곳은 한남대교 북단에 독서당로, 요즘 이 거리가 서울의 신(新)문화 예술 동네로 자리 잡으면서 2030세대들을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2015년 디뮤지엄 개관, 2016년 삼청동 1호점에 이어 프린트 베이커리 2호점 오픈, 2018년 한남사운즈까지 이 지역은 제 2의 강남이라는 명성을 쌓으며, 젊고 트렌디한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또 다른 공간인 ‘DAL 07 AVENUE (달공칠 에비뉴, 성동구 독서당로 202번지)’가 탄생한다. 


달공칠 에비뉴 DAL 07 AVENUE 투시도


네덜란드 유학파 출신의 건축가들이 모인 디자인 스튜디오 인튠과 인로코 건축사사무소가 협력하여 기획, 설계한 이 프로젝트는 옥수동 지역에 대지의 단차가 존재하는 지형적 특수성과 상업시설 건물로서 요구조건을 상호 충족하고자 하는 바램에서 출발했다. 독서당로를 감각적인 거리로 만든 디뮤지엄, 입고 먹고 습득하는 것을 지향하는 사운즈한남에 이어, 달공칠 에비뉴는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주변의 기대가 높다. 


달공칠 에비뉴는 2019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지상 5층, 지하 3층으로 연면적 1,000평에 달한다. 옥수동 대지의 고저차가 큰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지하 2층에서부터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되었다.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잡는 6미터 높이의 외관도 매우 감각적이다. 또한, 2층은 외부계단을 통해 독립된 입구로 개방감을 선물하며, 건물 전체가 탁월한 채광과 조망을 자랑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독서당로 뒷골목 및 위치도. 조숙빈 디자이너/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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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서 독서당로를 찾아오는 젊은 소비층뿐만 아니라, 옥수동 대단지 아파트에 젊은 소비층이 1만 세대 이상이 거주해, 달공칠 에비뉴의 전망은 매우 밝다. 달공칠 에비뉴는 옥수동 주민센터와 옥수동 성당이 맞은 편에 위치하고, 인근에 옥수초등학고, 옥수중학교 등 젊은 가족구성원을 지닌 가족세대가 접근하기에도 용이해, 인기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이 지역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는 스튜디오 인튠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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