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 1,600억원 규모 대전 '대흥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계룡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 1,600억원 규모 대전 '대흥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주

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9개 동 968가구 건립

  계룡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대전시 중구 '대흥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계룡건설은 지난 7일 열린 대흥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계룡·한진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전 '대흥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대흥4구역 사업은 대지면적 5만739㎡에 용적률 239.28%로 지하2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9개 동을 짓는 도시개발 사업이다. 이곳에는 모두 968가구(임대 146가구 포함)에 이르는 공동주택과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수주금액은 약 1600억원이며 계룡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2021년 5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총 30개월이다.

대흥 4구역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대사역) 계획 및 서대전권역 생활권 프리미엄 호재로 지난 5월 열린 현장설명회 때 17개 건설사가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은 곳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조합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흥동을 대표할 명품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겠다"며 "올 하반기 정비사업 물량난이 가중되면서 건설사들간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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